너의 이름은. 1
신카이 마코토 지음, 코토네 란마루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만화로 나올줄 알았다. 이정도 히트작에 부가상품이 없다면 말이 되지 않으니까? 역시 재미있다. 마치 원작같은 분위기까지 난다. 만화책으로 찬찬히 보다 보니 내가 왜 영화에서 감동을 받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남녀의 몸이 바뀌고 서로 달라진 상황에 적응해 나가면서 겪는 이야기는 이미 식상하다. 그러나 다른 점은 어느 순간 그런 현상이 사라지고 눈물이 난다는 거다. 마치 거대한 빙산의 일각이 발견된 기분이랄까? 웃고 까불다 불현듯 알게된 삶의 비극같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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