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온: 끝의 시작
오치아이 마사유키 감독, 사사키 노조미 외 출연 / 비디오여행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생물학적으로 억울한 죽음이란 없다. 그러나 제 생을 다 누리지 못하고 삶과 이별하는 사람에게는 원한이 남게 마련이다. 라고 믿고 싶어한다. 수많은 공포영화의 재료로도 쓰인다.

 

 

 

<주온>은 메가히트급 영화다. 누구나 시리즈로 만들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주온: 끝의 시작>은 유니버설이 나서 제대로 무섭게 만들겠다고 덤빈 리메이크다. 그러나 결과는 전설의 고향 수준을 넘지 못한다. 아동학대로 죽은 아이의 원혼이 해결되는 순간 이야기는 어이없이 끝이 나고 만다. 사족같은 좀비는 그저 우스울 뿐이다. 단지 사사키 노조미 팬들이라면 그녀의 맹한 연기보다는 얼굴보는 맛에 즐길만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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