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보완계획 100
김명석 지음 / 스토리닷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지식인의 특징은 우월감이다. 곧 다른 누구보다 자신이 똑똑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잘난척하는 본능이 드러나는 순간 다른 이들은 직감적으로 알아챈다. <두뇌보완계획>은 허세로 가득한 챋이다. 논리학을 차근차근 알려주겠다고 운을 떼고 초등학생도 부모의 도움을 받아 충분히 따라올 수 있다고 했지만 현실은 딱딱함 그 자체다. 그렇다, 어려운 게 아니라 팍팍하다. 단계를 밟아나가는 것도 아니고 상상의 여백을 주지도 않고 그저 빡빡하게 이론을 꽉 채우고 있다. 벽돌같은 이 책을 지은이의 머리로 팍 찍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짜증이 났다.  차라리 키워드를 활용하여 사전식으로 만드는게 나을뻔했다. 

 

덧붙이는 말

 

책을 만들다보면 페이지가 접힐 수 있다. 그러나 한 페이지도 아니고 두 페이지나 그렇다면 이건 성의부족을 떠나 기본이 안되어 있는 거다. 내 책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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