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덕후, 처음 집을 짓다 - 자동차 덕후 아빠의 '거실에 주차하는' 집짓기 프로젝트
김준선 지음 / 앵글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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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딱 네덜란드급이다. 사이즈나 인구 경제규모 모두. 출판사에서 일할 때 이 말을 자주 들었다. 책의 확장성이 그만큼 약하다는 말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주변 나라는 죄다 크다. 중국과 일본을 보라. 특히 재팬은 오래된 출판 강국이다. 상상이 불가능한 정도의 책들이 마구 쏟아져나온다. 인터넷 시대와 상관없이.

 

<차덕후, 처음 집을 짓다>는 집 안에 차를 들인 주택을 소개한 책이다. 저자가 직접 살 집을 마련했으리 더욱 실감이 날 수밖에. 우리나라에서는 최초가 아닌가 싶다. 왜 이런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으로 옮겼는지 알아보니 역시 일본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다. 곧 일본에서는 흔하지는 않지만 드문 집의 형태다.

 

아무튼 아파트먼트를 벗어난 다양한 집들 소개가 판을 치는 마당에 색다른 재미를 만났다. 사실 단독주택에 대한 로망은 누구나 있지만 온전히 취미를 위해 집을 짓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누구나 궁금해할 땅 구입 비용과 집 짓는 데 들어간 돈은 얼마일까? 6억 3천만 원 정도. 흠, 해볼만 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한데. 참고로 장소는 용인 동백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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