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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연금술 - 내 아들에게 주는 알짜 재테크 팁
전여옥 지음 / 독서광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박근혜씨가 대통령이 되고 나서 가장 심각하게 이민을 고려한 사람은 아마 전여옥일 것이다. 한때 오른팔 노릇을 하다 이명박으로 갈아타고 나서는 근혜 저격수로 이름을 떨쳤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그녀의 모습은 한동안 보이지 않았다. 다시 나타난 건 탄핵정국이후였다. 여전히 말솜씨가 장난 아니다. 조만간 책도 내겠지 했는데 역시 나왔다. 그런데 뜻밖에도 <흙수저 연금술>이다. 왠 뚱딴지? 꼼꼼이 읽어보니 딱히 흙수저를 제목에 붙일 이유는 없었다. 사회생활하면서 겪은 다양한 사람들의 실패담을 소개했기 때문이다. 여하튼 반갑다. 딱히 전여옥의 생각이나 태도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를 거침없이 떠들 수 있는 사회가 다시 돌아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