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만화 - 만화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10가지 비법
브라이언 맥라클란 지음, 아름드리미디어 편집부 옮김, 이우영 감수 / 아름드리미디어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만화가가 되고 싶었던 적은 단 한번도 없다. 만화책을 그다지 즐기지도 않았다. 일찌감치 현실세계에 눈을 뜬 탓일지도 모르겠다. 어떤 만화든 실제 세계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어차피 저건 가공의 이야기야.

 

그런 내가 <나의 첫 만화>를 읽은 까닭은 이야기를 잘 쓰고 싶어서다. 곧 만화란 스토리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소설을 집필할 때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측은 맞았다. 기존의 애니메이션 책이 드로잉을 포함하여 기법에 치중하고 있다면 이 책은 스토리에 기반하여 만화를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비법을 알려주고 있다. 예를 들면 "한번에 한 순간씩만 포착하라"는 지침이다. 

 

실제로 최근 이런 저런 구상을 하면서 글을 장면이라고 가정하고 묘사하는 훈련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공감이 되었다. 만화가를 꿈꾸는 분이거나 아니면 스토리 관련 일을 하고 싶다거나 그것도 아니면 좋은 애니메이션을 구분하고 그 비일을 알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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