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더 섀도우 오브 우먼
필립 가렐 감독, 스타니슬라스 메라르 외 출연 / 인포(INFO)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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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아름답다. 단 결혼을 전제로 했을 때만. 유부남과 유부녀가 사랑에 빠지는 건 위험하다. 유부남인 걸 알면서도 그와 잠자리를 같이 하는 여인. 질투심에 사로잡힌 그녀의 눈에 한 여인이 눈에 들어온다. 사랑하는 남자의 부인이다. 그 여자는 딴 남자와 놀아나고 있다. 이때다 싶어 고자질을 하고 유부남과 유부녀는 그 사건으로 헤어진다. 이제 남은 것은 사랑의 쟁취뿐인데 일은 이상하게 돌아간다. 고자질 한 여인은 버림받고 부부는 다시금 사랑을 확인한고 영원한 행복을 약속한다.

 

단순한 줄거리에 시대에 맞지 않는 흑백영하지만 묘하게 관객을 끌어당긴다. 배우들이 연기를 한다기 보다 생황속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느낌을 준다. 뭔가 불안정하면서도 모두가 다 납득할만한 이유를 제시한다. 다만 머릿속이 복잡한 생각이 현실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괴뢰에 빠져 있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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