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아 3호
미스테리아 편집부 엮음 / 엘릭시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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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잡지란 소수가 좋아해야 매력이다. 모두가 끌리면 그 순간 생명은 끝난다. 언더그라운드의 숙명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소수도 너무 소수면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다. <미스테리아>는 이제 겨우 3호다. 아트 냄새 물씬나는게 불안하다. 저 밋밋한 표지를 보라. 책 커버를 보고 내용을 판단하지 말라를 실천하고 있지 않는가? 그만큼 자신있다는 뜻이다. 게다가 이번 호는 스파이 특집이다. 오~예 사실 스파이는 간첩과 같은 말인데 우리는 간첩하면 촌스럽고 스파이면 세련됨의 극치라는 착각을 한다. 여하튼 스파이의 세계, 특히 007을 알고 싶은 분에게 이번 특집은 구세주나 다름없다. 마음껏 즐기시라. 폐간되기 전에 얼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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