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마르크스 - 그의 생애와 시대
이사야 벌린 지음, 안규남 옮김 / 미다스북스 / 201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칼 막스의 인기는 부침이 심하다. 자본주의가 잘 나갈 때는 찬밥 신세다가 조금이라도 휘청거리면 다들 그의 책을 찾아 마음에 드는 문장을 골라 마구잡이로 활용한다. 그러나 칼 막스도 자본주의의 위대함을 인정했다. 문제는 그 위대함이 역사적 소명을 다한 후다. 끊임없이 성장을 해야만 지탱하는 자본주의는 사실 왜곡된 시장이다. 막스는 그 사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미래를 보라고 강조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일찌기 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면 당연히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자본>도 함께 읽으면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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