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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스 데이비스 자서전 1 - 집사재 논픽션 총서 2
마일스 데이비스 외 지음, 성기완 옮김 / 집사재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요즘 재즈에 빠져있다. 처음에는 루이 암스토롱이나 사라 본밖에 모르던 내가 마일스 데이비스니 스탄 겟츠니 하는 대가의 음악을 듣고 있으니 말이다. <마일스 데이비스>는 그의 음악때문에 보게 된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재즈에 대해 다시 한번 눈을 뜨게 되었다. 그저 쿵작쿵작거리며 쥬크박스 음악에 머물던 재즈를 한차원 높은 음악으로 승격시킨 마일스의 모습에 경외감을 표시한다. 설령 재즈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전미도서대상은 아무나 받는 것이 아니다. 내게는 <카이지>이래 최고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