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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분명 문제가 있다 ㅣ 나에겐 분명 문제가 있다 2
데이비드 J. 리버만 지음, 주미숙 옮김 / 창작시대 / 199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이 좋아 그 책을 사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이 그랬다. <나에겐 분명 문제가 있다>니. 혹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책 내용 또한 제목에 걸맞게 좋았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사소한 습관들이 얼마나 삶을 힘들게 하는지도 잘 알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 책대로 사람들이 모두 자신의 잘못을 고치면 개인의 삶 뿐만 아니라 사회도 살기 좋아지는가? 나는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아무리 그 습관이 고쳐져도 문제는 계속 양산될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잘난 사람과 못난 사람, 그리고 한 개인도 잘날 부분과 못난 부분이 어우어져 살아가는 것이다.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탄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에 못지 않게 자신의 장정을 개발하고 칭찬하는 것도 중요한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