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수도, 프라이부르크에서 배운다 - 에너지자립.생태도시로 가는 길
김해창 지음 / 이후 / 2003년 3월
평점 :
품절


최근 나는 독일에 다녀왔다. 관광이 아니라 업무차 간 것이라 여유있는 일정은 아니었지만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다. 특히나 이번 방문이 독일의 환경정책을 살펴보는 것이라 어떤 출장보다 보람이 있었다.

프라이부르크도 방문도시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 도시는 독일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환경수도로 잘 알려져있다. 실제로 도시를 방문해보니 왜 이도시가 환경도시인가를 실감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태양열을 이용한 각종 시설이 도시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도심 한 가운데에 물길이 있어 시민들이 늘 자연과 벗할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또한 쓰레기처리 또한 분리수거가 잘 이루어지고 있었을뿐만 아니라 2005년 이후에는 매립이 필요없을 정도로 재활용이 활성화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당초 원자력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반대와 녹색당의 노력으로 자연친화 에너지를 쓰는 정책을 꾸준히 실천하였기 때문에 이루어진 것이다.

이 책에는 프라이부르크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보다 나는 삶, 자연과 더불어 하는 생활을 원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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