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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서당 10 - 완결편 ㅣ 맹꽁이 서당 고사성어
윤승운 글 그림 / 웅진주니어 / 200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윤승운 선생은 내가 어렸을 때도 즐겁게 읽었던 만화의 작가였다. 명랑만화를 주로 그러던 윤 선생은 언제부터인가 역사속의 인물을 다룬 만화를 자주 그리기 시작하셨다. 대부분의 역사만화는 따분하기 그지없는데 그의 만화는 전혀 그렇지 않다. 교훈적이면서도 재미를 잃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나중에 윤 선생이 역사만화를 그리기 위해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역시 뛰어난 만화는 단순히 그림재주에 의해서만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조선시대 주요한 인물의 일대기 형식을 취하고 있는 이 만화를 역사라면 따분한 것으로 알고 있는 어린이들과 청소년, 그리고 어른들께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