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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이트 시즌
스티븐 킹 지음, 이창식.공경희 옮김 / 대산출판사(대산미디어) / 1999년 8월
평점 :
품절
어느새 나는 스티븐 킹에 중독되고 말았다. 그의 처녀자이자 출세작인 <캐리>를 원어로 볼 정도이니 말이다. 이 책은 스티븐 킹의 공포가 잘 어우려져 있다. 원래는 '쇼생크 탈출'과 '스탠바이 미'가 같이 편집된 책이었는데, 어쩐 일인지 이 두 글이 빠져버렸다. 나는 이 책의 '라마다 호흡'을 읽고 거의 기절할뻔 했다. 황당무개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의 이야기솜씨에 빨려들어갔던 것이다. 그의 대담한 설정이 거둔 승리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어떤 이야기인지 절대 알려줄 수 없기 때문이다. 미리 알려주면 이것은 마치 추리소설을 읽는 독자에게 범인을 미리 알려주는 꼴이 되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