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부 Harvard Business 경제경영 총서 14
스탠 데이비스 외 지음, 신동욱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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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부의 원천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저자의 결론은 부란 결국 '위험관리'라는 것이다. 즉 리스크를 얼마만큼 줄이고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느냐가 부의 원천이라는 것이다.

그의 이런 주장은 우리 사회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주어진 일을 열심히 꼬박꼬박해서 부자가 된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 만큼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부를 창출할 수 있는가? 저자의 처방은 간단하다. 한마디로 위험을 감수하라는 것이다. 위험이 많은 곳일수록 이익창출의 가능성은 크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이런 주장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일찌기 아담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그 사회에서 꺼리는 위험이 크고 거친 직업일수록 이득을 얻는 것이 쉽다는 것을 갈파한 바 있다.

문제는 그 위험에 빠진다고 해서 모두가 부자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 위험을 통과하는 사람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며, 그의 부는 같이 위험에 빠졌다가 헤어나오지 못한 다수의 희생의 결과인 것이다. 최근의 로또 열풍은 그 한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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