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도난담
김어준 김규항 공저 고경태 글 / 태명 / 2000년 10월
평점 :
절판


한 때 한겨레 21에 실린 쾌도난담을 열심히 읽었던 적이 있다. '킬킬' 거리면서 말이다. 아마도 이 기획은 사회적 이슈를 부담없이 이야기하려는 의도였을 것이다.

쾌도난담이 계속 진행되면서 김규항과 김어준은 이러한 기획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들이라는 것이 곧 증명되었다. '백지연씨 파동'이나 '이나 '장원씨'에 대한 그들의 대화는 이 사회의 관심이 일방적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그러나 이 책에서 쾌도난담 최대의 스캔들이라고 할 수 있는 김훈 선생과의 좌담이 빠진 것은 무척이나 아쉽다.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있는 대담이 또다른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 낸 것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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