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물리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일부 부작용이 있더라도 얻는 이득이 훨씬 크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이후 부작용이 잇따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게다가 같은 방식의 얀센마저 동일한 증상, 곧 혈전이 발생하면서 마음을 굳혔다. 


에이지(AZ) 백신은 맞지 않겠다. 이유는 간단하다. 치명적인 하자가 있기 때문이다. 곧 사소한 부작용이 아니라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 이득의 크기도 다시 따져보아야 한다. 코로나 19가 병으로 연결될 가능성과 만에 하나 에이지 백신을 접종하고 나타날 문제 사이에는 등식이 존재하지 않는다. 둘 다 확률 문제지만 분명한 건 하나는 대비가 가능하지만 다른 하나는 불가능하다. 곧 코로나는 예방할 수 있지만 접종후 부작용은 피하지 못한다. 일종의 돌이킬 수 없는 비가역 상황이 된다. 


가장 좋은 대안은 아스트라제네카를 보류하고 화이자나 모더나로 접종할 수 있을 때까지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과연 정부가 그 기간동안 충분한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매우 의심스럽지만. 이 글을 쓰는 오늘(2021년 4월 15일) 덴마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영구 접종 중단을 선언했다. 보건 담당자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매우 드물지만 중대한 부작용을 일으킨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으로 혈전이 생길 가능성은 4만 명 중 1명꼴이다” 


그동안 우리는 강압적인 거리두기와 과학적 확신으로 국민들을 길들여왔다. K 방역 운운하던 정부의 정책은 그렇다 쳐도 과연 의사를 포함한 과학자들이 제대로 된 의견을 내고 있는지도 의심이다. 이제 진짜 전문가들이 답할 차례다.


기사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584&aid=0000013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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