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의 정석


또다시 다이어리 시즌이 돌아왔다. 디지털 시대에 웬 말인가 싶지만 이 맘 때면 광풍이 분다. 진원지는 스타벅스다. 이런저런 말들이 많지만 문구류가 사랑받는 건 은근히 기분이 좋다. 그렇다고 별다방 다이어리를 사기 위해 일 년 내내 커피를 마시지는 않는다. 딱 한번 직거래로 구입한 적이 있는데 바로 후회했다. 알리딘과 베스킨 라빈스 다이어리도 꾸준히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과다지출이 생긴다. 작년부터는 튀김 닭을 시키면 주는 사은품으로 만족하고 있다. 별 장식 없이 쓰기에 무난해서다. 올해 어머님께는 이화 플래너를 선물해드렸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화여대에서 나온 거다. 가격은 만 6천 원. 꽤 비싼데 씀씀이가 괜찮다. 다이어리의 정석이라고나 할까? 일 년 캘린더는 당연히 있고 달력과 일력이 순서대로 배치되어 있다. 중간 중간 포인트로 학교 사진도 장식되어 있다. 문제는 딱히 이화여대와 관련이 없는 사람은 쓰기가 멎쩍다. 참고로 어머니는 이대를 나왔다. 


사진 출처 : 알라딘


* 이 글은 해당 업체를 포함한 어떠한 단체나 기관의 후원 없이 썼습니다. 직접 사서 이용해보고 정보차원에서 올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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