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렛으로 코팅한 크림 향 아이스크림 


냉장고 안에 없으면 허전한 것 가운데 하나는 아이스크림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냉동실에. 특히 요즘같이 꿉꿉한 여름 날씨에는. 딱히 가리지는 않지만 콘 종류를 즐긴다. 이를테면 부라보콘. 가끔은 일탈도 하고 싶은데 그러다 만난 게 노브랜드 미니 초코바다. 바닐라크림에 초코를 씌운 하드다. 아주 옛날에는 이런 아이스크림이 있었던 것 같은데. 뭔가 밋밋하다고 느껴서인지 이것저것 다른 향과 색을 첨가한 것들 천치다. 역설적으로 심플해서 더 끌렸다. 알고 보니 이태리와 제휴해서 만든 오이엠 제품이다. 종이 박스에 8개의 초코바가 들어있는데 포장은 좀 실망이다. 낱개로 되어 있기는 하지만 비닐이 쓰레기 느낌이다. 그러나 가격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가수해야지. 뭐 맛만 좋으면. 정직하게 말해 처음 먹었을 때는 살짝 당황스러웠다. 우리가 흔히 아는 우유맛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뭔가 기름이 빠진 싱거운 느낌이다. 알아보니 비유지방이다. 곧 우유에서 기름을 완전히 제거한 맛이다. 당연히 몸에는 좋다. 서너 개 먹다보니 금세 익숙해졌다. 도리어 아이스크림을 먹고 나면 입안에 남는 텁텁함이 없이 깔끔함이 오래 머문다. 한 상자 가격은 3,280원. 한 개당 410원꼴이니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사진 출처 : https://blog.naver.com/sunshinetony/222053245122


* 이 글은 해당 업체를 포함한 어떠한 단체나 기관의 후원 없이 썼습니다. 직접 먹어보고 정보차원에서 올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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