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미녀들 1~2 세트 - 전2권
스티븐 킹.오언 킹 지음, 이은선 외 옮김 / 황금가지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스티븐 킹은 늘 글을 쓰면서 투덜거렸다. 왜들 그렇게 작품을 적게 내는 거야? 그러면 그럴수록 대가가 된다고 착각하고 있는 거 아냐? 그러나 때로는 반대도 성립한다. 굳이 비싼 돈을 들여 환경을 파괴해가면서 종이에 인쇄할 필요가 없는 소설도 있다. 유감스럽지만 <잠자는 미녀들>이 그렇다. 줄거리가 산으로 가는 거야 그렇다 쳐도 킹의 악습인 넋두리는 늘고 강점인 비유나 은유는 자취를 감추었다. 아들까지 끌어들여 해괴한 망작을 낳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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