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조의 말 - 영어로 만나는 조의 명문장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공보경 옮김 / 윌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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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해서 글을 쓰던 조는 드디어 마지막 페이지를 채우고 멋지게 서명을 한 후 펜을 던지며 외쳤다. 


“됐어. 난 최선을 다했어! 이걸로 충분치 않다면 나중에 더 잘 쓸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지 어쩌겠어.”


<작은 아씨들>만큼 오랫동안 한결같이 사랑받는 작품도 드물다. 적어도 미국 안에서는. 영화로도 몇 차례나 다시 만들어졌다. 그 비결은 가족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인류가 멸망하지 않는 한 사라지지 않을 소재다. 설령 인구가 줄고 일인가구가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움이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작은 아씨들>에 나오는 조의 인상적인 문구를 발췌하여 번역과 원문을 함께 실었다. 정직하게 말하면 책 전체를 읽기를 권한다. 그럼에도 미덕은 있다. 쓸데없는 해석 없이 문장에만 오로지 집중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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