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리스 드라마 메시아 10편을 다 보았다. 처음엔 아껴먹듯 천천히 음미하다가 선거일을 맞아 나머지 다섯 편을 한꺼번에 정주행했다. 좋은 작품이다. 매회 다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색다른 맛을 준 것도 좋았다. 특히 보면 볼수록 성경속의 이야기를 현대에 투영한 것 같아 신비스러운 느낌마저 들었다. 마치 비비씨 셜록처럼. 


이 드라마는 영어 공부하기에도 좋다. 빠르게 비속어를 남발하는 장면이 거의 없다. 천천히 정확하게 발음한다. 마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듯. 극중 메시아가 자신을 쫓던 이스라엘 형사에게 한 말도 그 중 하나다. 그는 묻는다.


"What are you?"


Who are you는 익숙하지만 What이라니? 우리말로 하면 넌 무엇이냐쯤 될텐데 왜 하필 그런 표현을 했는지 내내 궁금했다. 10대들이 슬랭처럼 너 뭐야?라고 반문하듯 말한다고 하는데 설마 예수가 그럴리는 없고. 구글을 찾아보니 비슷한 답을 찾았다. Who가 개인을 강조한 것이라면 What은 집단을 의미한다. 곧 넌 누구니가아니라 어디에 속해있는지를 묻는 것이다. 크게 보면 뭘 믿니라고 해석해도 될 듯싶다. 요컨대 메시아는 너는 누구이며 어떤 집단에 속해있으면 무엇을 믿는지 복합적으로 질문하는 것이다. 당연히 답을 주저하게 된다. 그런 질문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주이자들인 서양인에게는.


관련 사이트 :

ps://ell.stackexchange.com/questions/71824/what-is-the-difference-between-what-are-you-and-who-are-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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