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스럽다. 저자의 이름을 믿고 고른 책이었는데. 이건 뭐 횡설수설 정신이 하나도 없다. 아무리 술이 주제라고는 하지만. 서늘하면서도 유머스럽고 동시에 괴기스러운 가오루의 장기는 어디로 사라진거야? 물론 이런 류의 글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전자들의 칼라와 너무도 다른 그리도 동싱에 정제되지 않은 낙서같은 문장에 지극히 실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