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서재에서 딴짓한다 - 박웅현·최재천에서 홍정욱·차인표까지 나다운 삶을 선택한 열두 남자의 유쾌한 인생 밀담
조우석 지음 / 중앙M&B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노래제목이나 가사처럼 가수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우스개소리가 있다. 믿거나 말거라 식 이야기지만 맞을 때도 있다. <남자는  서재에서 딴짓한다>에서 소개된 사람들중 일부가 딴짓을 하다 송사에 휘말히거나 감옥게 갔다. 진짜 타이틀 소름.

 

사실 굳이 서재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 아이들이건 엄마건 아빠건.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공간이야말로 창의력의 산실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인물은 이원복이다.  자신의 거처에 서재를 만들어 누구와의 연락도 끊고(?) 작업에 매진했다. 경기고, 서울대 출신이 갖은 잡다한 인연와 결연한 결과는 <먼나라 이웃나라>였다. 그가 성공한 비결은 딴짓을 한게 아니라 자신의 소명을 바쳐 본업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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