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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티
시즈쿠이 슈스케 지음, 김미림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일본 소설, 특히 스릴러는 이 맘때 읽어야 딱이다. 여름의 초입, 서서히 장마가 지기 시작하면서 습도가 오르며 온 몸이 끈끈해지고 짜증이 밀려오는 순간 딱 지어 들어 읽기 시작해야 한다. <블티>도 예외가 아니다. 법률 미스터리라고 불린 이 소설은 인간의 선의가 얼마나 부질없고 인간관계만큼 피곤하고 절망적인 사건도 없다고 역설한다. 드라마로까지 제작되어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