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허영만의 자전거 식객 - 우리 해안선 2,363km를 달리며 자전거 식객 맛지도를 완성하다!
허영만.송철웅 지음 / 가디언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허영만 선생에게 따라붙은 칭호는 여러가지다. 만화가, 작가, 혹은 높여 부르는 화백. 그러나 어떤 이름으로 불리든 한가지 분명한 건 이야기꾼이라는 사실이다. 그것도 타고난 것이 아닌 후천적인 노력으로. <허영만의 자전거 식객>은 그가 취미조차 얼마나 철저하게 즐기는지 보여주는 산증거다. 나이 60이 넘어 주말을 이용해 전국을 자전거로 돌아다니는 것은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것도 제대로 복장과 장비를 갖추고. 곳곳에서 마주한 풍경과 사람들이 어떤 형태든 작품으로 녹아들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