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일단 의심하라 - 가짜 예측에 속지 않는 법
폴 굿윈 지음, 김옥련 옮김 / 니케북스 / 2018년 2월
평점 :
품절


누구나 미래가 궁금하다. 아주 멀리도 아니고 바로 다음주로 날아가 로또 1등 당첨 번호를 알고 싶은 마음이 나만 드는게 아닐 것이다. 이런 사기성(?) 심리를 노려 그럴듯한 예측이 난무한다. 예를 들어 지하철이 들어서고 쇼핑몰이 생긴다면 땅이나 아파트먼트를 사라고 유혹하는 전단지를 보라. 호기심으로 그런 소식을 접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직접 돈을 투자하거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 사정은 달라진다.

 

<예측, 일단 의심하라>는 섣부른 전망의 위험을 경고하는 책이다. 예측은 원래 불완전하며 믿을 수 없기에 우선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럼에도 내 계획과 틀린 결과가 나오면 그 때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

 

얼핏 보면 뻔한 이야기같지만 큰 단위의 결정에는 매우 유용한 조언이다. 이를 테면 집을 새로 사거나 옮길 때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가? 어쩌면 전재산을 거는 모험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데가다 부동산으로 큰 돈을 벌기도 하고 망하기도 하는 상횡이라 신중에 신중을 기할수밖에 없다. 이 경우 예측은 결정적인 판단근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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