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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과 선 ㅣ 분도그림우화 16
노턴 저스터 지음 / 분도출판사 / 1982년 2월
평점 :
품절
선과...
점과...
(이렇게 보니 꼭 일장기 같군... "완벽한 동그라미"일 뿐이에요.)
헝클이의 삼각관계 이야기.
선은 ‘완벽한’ 점의 사랑을 얻고자 무뚝뚝하고 고지식한 자신을 바꾸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자유분방한 헝클이처럼 될 수는 없었어요.
여러 달 동안 고생한 끝에 선은 깨닫죠.
작은 각의 꺾임. 그게 시작이었어요.
‘작은 각의 꺾임’이 거듭되면서 선은 헝클이와는 다른,
자기만의 규칙적인 성질을 이용해 화려하게 변신할 수 있었어요.
신비롭고...
다양하게 말이죠. (이보다 더더 화려하게 변신합니다!)
자신의 성질을 통째로 버리고 변신할 수는 없었지만,
자신의 성질을 바탕으로 방향을 바꾸고 매듭을 지을 줄 알게 되자,
더욱 아름답고 눈부시게 변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깜찍한 이야기는 처음이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헝클이는 가치가 없을까요?
헝클이라는 존재 때문에 자극을 받아,
선은 단순한 직선에 머물지 않고 변화 발전할 수 있었잖아요.
* 좀더 자세히 보고 싶으신 분께는
toofool님의 포토리뷰(http://www.aladin.co.kr/blog/mypaper/776749)를 추천합니당.
표지도 toofool님이 올리신 그대로예요.
점과 선 (원제 : The Dot and The Line, 1963)
- 쉬운 수학으로 로맨스를
Norton Juster 지음 | 이미림 옮김 | 분도출판사 | 초판 1982년, 2004년 11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