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과 마요네즈"를 사러 갔다가 옆에 같이 있기에 산 책이에요. 역시 하이북스에서 나왔어요. 3800원. 저작권 표시가 없는 걸 보니, 해적판 맞나 봐요. *.*

누군가를 좋아하면 욕심이 생겨요. 그의 아픔을 나만은 다 이해하고픈 욕심, 그 사람이 지치고 힘들 때 필요로 하는 사람이 나였으면 하는 욕심. 그래서 이 "블루"라는 작품이 "호박과 마요네즈"보다 더 공감되었습니다. 저는 그저 키리시마의 감정선을 따라갔어요.

그런데,

"나... 평범하게 결혼할 테야... (중략) 내가 뭔가 해줄 수 있는 건, 부모님께 뭔가 해드릴 수 있는 건 결혼이 최고란 걸 말야- 흔해빠진 대답이지만. 하지만 현실과 타협한 건 절대 아니란 거 알지?"

현실과 타협한 것 같은데, 토오노.....


표지


블루 속표지


블루 차례


내지 첫장


댓글(7)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superfrog 2004-09-23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버스 안에서 단번에 읽었는데요.. 왠지 곱씹으며 다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책읽는나무 2004-09-23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책이 괜찮은 책인가보죠?
음~~

숨은아이 2004-09-23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붕어님 : 가슴이 짠해요.
책읽는나무님 : 이 작가 분위기, 꽤 괜찮네요.

내가없는 이 안 2004-09-23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점에 검색을 해봐도 이 작가의 책은 호박과 마요네즈만 뜨던데 이런 작품이 있었군요. 보지도 않고도 그림부터 맘에 드는데요. ^^

숨은아이 2004-09-24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박과 마요네즈 외에는 모두 해적판으로만 나왔나 봐요. --;

내가없는 이 안 2004-09-24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그렇지 않아도 리브로에서 호박과 마요네즈가 한정판매가 되더군요. 오늘 아침에 확인하고 바로 주문 넣었어요. 숨은아이님이 읽으셨다니 갑자기 더 빨리 보고 싶어지는걸요. ^^

숨은아이 2004-09-24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시고 소감 써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