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과 마요네즈"를 사러 갔다가 옆에 같이 있기에 산 책이에요. 역시 하이북스에서 나왔어요. 3800원. 저작권 표시가 없는 걸 보니, 해적판 맞나 봐요. *.*
누군가를 좋아하면 욕심이 생겨요. 그의 아픔을 나만은 다 이해하고픈 욕심, 그 사람이 지치고 힘들 때 필요로 하는 사람이 나였으면 하는 욕심. 그래서 이 "블루"라는 작품이 "호박과 마요네즈"보다 더 공감되었습니다. 저는 그저 키리시마의 감정선을 따라갔어요.
그런데,
"나... 평범하게 결혼할 테야... (중략) 내가 뭔가 해줄 수 있는 건, 부모님께 뭔가 해드릴 수 있는 건 결혼이 최고란 걸 말야- 흔해빠진 대답이지만. 하지만 현실과 타협한 건 절대 아니란 거 알지?"
현실과 타협한 것 같은데, 토오노.....

표지

블루 속표지

블루 차례

내지 첫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