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체중이 아니라, 배둘레!!

점점 압박을 느껴가는 배둘레.
단추가 잠기지 않아, 입지 못하는 바지가 10개도 넘는다.
이러니, 어찌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쏘냐?

제일 마음에 드는 내용은
"허기를 참는게 아니라, 공복감을 느끼지 않도록 무엇을 천천히 먹을 것인가?"

나의 식습관이 바뀌고 있음을 느낀다.

야채(생이나, 익은 것이나...)를 좋아하게 됐다는 점, 당을 멀리하고 있다는 점, 틈틈히 배에 힘을 주게 됐다는 점 등등...

즐거운 다이어트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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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부터 규헌이가 어린이집을 옮겼다.

은수가 다니는 성당 유치원 바로 옆에 있는 하늘샘 어린이집이다.

무엇보다 성당에서 운영하는 거니, 먹거리는 괜찮을 거고, 또 프로그램이 괜찮을 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로...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꼭 그렇치만도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전에 다녔던 어린이집은 아파트에서 하는 놀이방 규모지만, 원장이 직접 음식을 하니, 소위 월급쟁이가 하는 성당어린이집 보다 더 성의 있지 않을까 하는...

역시 보는 입장에 따라 이렇게 결과가 다르게 나온다.

성당(비영리)에서 하는 거니, 더 나을 것 같은 마음에서,
원장이 직접 음식을 하니까 더 나을 것 같은 마음으로...

암튼, 규헌이는 어린이집을 옮겼다.

전 보다 공간은 더 좁아졌지만, 밥하는 사람 따로, 프로그램 고민하는 원장 따로 있으니, 일단은 더 체계적이겠지만, 선생님들이 이전과 달리 모두 20대 초중반 정도의 미혼들이다. 뭐가 나을 지는 모르겠다. 엄마 같은 선생님이 나을지, 예쁜 선생님이 나을 지...  또 아이를 나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아이들에게 잘 해 줄지, 아님 미혼들이 열의를 가지고 더 잘 해 줄지... 규헌이가 비교해서 얘기해 주면 좋겠지만, 결정이 끝난 이상, 고민은 여기서 접는 게 좋겠다.

암튼, 규헌이는 어린이집을 옮긴 이후로, 약간의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다.

엄마나, 할머니를 끼고 있으려고 하고, 또 엄마나, 할머니와 헤어지는 걸 두려워 하면서 거세게 반항하고, 운다. 물론 아침에 어린이집 갈때 매일 매일 운다. (어린이집 안 갈래~~~)

시간이 약이겠지. 안 보낼 수도 없고... 규헌이가 더 씩씩해 지기를 바라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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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달전에 주식을 시작했다.

3개 종목에 투자했었는데, 오늘 한개 종목을 팔았다. 판 가격에서 3500원 정도가 더 붙어있었지만, 과욕은 금물이라는 교훈을 되새기기로 했다. 팔고 보니, 차익실현의 욕구를 접고, 조금 더 보유하라는 뉴스도 보인다. 속이 조금 쓰리지만... 그래도 일단 '잘 했다'로 밀고 가기로...

나머지 두개 종목은 아직도 헤매고 있다. 아직 손해를 본 수준은 아니지만,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한편으로는 주가가 1600선으로 빠져도 거뜬했던 종목들이니, 이 쯤에서 주가가 한번 빠져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야 오늘 판 종목을 다시 살 수 있을테니...

주가야 떨어져라. 떨어져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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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의 관심 영역에 오른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버락 오바마'.
그의 자서전이 어제 날아왔다. ' 아버지로부터의 꿈'이라는 이름의 이 책은 그가 2004년 하버드대 신문의 편집장을 마감하면서 쓴 책이라고 한다. (첫 흑인 편집장이라는 이유로)

오바마를 좀 더 알고 싶은 생각에 비싼 가격임에도 큰 맘 먹고 지르는 심정으로 산 이책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책을 읽는 내내, 그의 진심이 내 가슴으로 전해지는 듯 했고, 오늘 역시 이 책 덕분에 즐거운 하루가 되리라 기대할 수 있어 행복하기 까지 했다.

자서전이나, 수필집, 명언집 같은 류의 책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내 삶의 자극제로서 톡톡히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구나 깨닫고 있다.

책속에는 오바마가 새벽 4시에 일어나(물론 엄마가 억지로 깨워서...) 영어공부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문장이 또 나를 살짝 자극했다.

그래서 오늘 6시 알람을 맞추게 됐고, 누워서 뭉그작 대다가, 6시 40분 드디어 힘들게 기상.

런닝머신위에서 걷기 시작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

"그래. 내 갑갑한 마음을 바보같이 품고서 위축된 채 업드려만 있었지 내 힘으로 내 삶을 한발짝 전진시켜 보았던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면서, 작은 시도지만, 한가지라도 나 자신을 성숙시킬 수 있는 시도를 해 보자는 의욕이 생겼다. 그래서 달리기가 역시 좋은 운동이다. 앞으로 달리는, 나아가는 기분은 언제나 좋은 것이다.

내일은 6시에 운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되기를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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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영어책을 주문했다.

늘 압박감을 안겨주고 있는 영어라는 웬수.

생일선물로 받은 아이팟터치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영어가 필수.

영어를 잘 했더라면, 너무 너무 좋은 기계였을 아이팟터치가 나에겐 고작 mp3일 뿐이란 사실이 슬프다. 이놈의 영어.. 이놈의 영어........

작심 3일이 될지 모르지만, 영어에 대한 압박감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혀 보기로 맘 먹었다.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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