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웅어, 날다 꿈꾸는 문학 4
김경옥 지음, 박지훈 그림 / 키다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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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양시의 구전 설화를 바탕으로 한다. 그래서인지 참 슬프다.

옛날 이야기는 기쁜 이야기보다 슬픈 이야기, 아픈 이야기들이 많다.

가령 주인공 행남이는 왜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어야되고, 사고로 꼽추가 되고, 좋아하는 여자아이를 살리려다 같이 죽고....

너무 가슴 아프다.

희극보다는 비극이 더 울림이 커서 그럴까? 아니면 비극이 더 우리 삶과 가까워서 그럴까?

책을 읽으면서 강가를 힘차게 뛰어노는 웅어가 보이는 것 같았다. 갈대밭에서 알을 까는 지도 몰랐다.

인간 중심이 아닌 생명 중심의 세상에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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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아파트 북멘토 가치동화 8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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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다. 물론 예상 가능한 얘기도 있었다.

가령 22층 할아버지가 치매에 걸렸다는 것 등. 

하지만 그 외의 깨알 디테일을 읽으며 정말 감탄을 했다. 1인 가구가 많은 아파트에는 엘리베이터를 탈 때 각자 벽을 보고 탄다는 설정이라던지, 

주인공이 35세 독신주의자 고모와 살면서 보여주는 지저분함, 지나친 무관심, 오해 등등을 참 재미있게 풀어냈다.

쿨? 한 고모의 양육 방식, 이혼하는 엄마와 아빠의 대화나 태도, CCTV에 찍힌 주인공의 오해 받을만한 행동...

하나하나 에피소드가 정말 기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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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씹어 먹는 아이 - 제5회 창원아동문학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61
송미경 지음, 안경미 그림 / 문학동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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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경 작가의 책은 두 번째다.

이번 책은 더 독특하다. 총 7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혀를 사 왔지>, <지구는 동그랗고>, <나를 데리러 온 고양이 부부>, <아빠의 집으로>, <돌 씹어 먹는 아이>, <아무 말도 안 했어?>, <종이 집에 종이 엄마가>

 

가장 기이한 내용은 <혀를 사 왔지>. 어떻게 보면 불편하기도 하지만 속 시원하기도 하다. 누구나 잔인한 진실을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 말은 진실을 원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상처받는다.

 

<돌 씹어 먹는 아이>는 돌, 흙, 못, 지우개, 생물 등을 먹는 독특한 가족 이야기다. 어쩌면 누구나 남과 다르고 특이한 면이 있는데 그걸 비유한 것 같다. 가족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인정할 수 있는 것이다.

 

<종이 집에 종이 엄마가>는 진정한 가족이 뭔지. 철 없는 엄마와 남인 할아버지. 울지 못하는 아이 이야기다.

모든 단편들이 약간 짠하고 슬프다. 독특한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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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찰을 전하는 아이 푸른숲 역사 동화 1
한윤섭 지음, 백대승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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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좋아해서 나도 언젠가는 1894년을 배경으로 글을 쓰고 싶었는데, 서찰을 전하는 아이는 참 기발하다.

어떻게 이런 발상을 생각할 수 있었을까?

보부상이라는 설정도 좋고, 주요 사찰이 나오는 것도 신기하다.

조선 시대에 불교가 탄압받았는데, 그렇게 때문에 오히려 민중과 함께 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중간에 교회 나오는 장면, 주막 등 설정도 좋았다.

쬐그만 꼬마가,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셔서 혼자 그 먼길을 간다니 참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그 시대에는 아이가 아이 취급도 못받고, 어른 몫을 해야했으니...


녹두 장군이 순창 피노리에서 잡혔던 건 몰랐다.

깨알같은 역사적 사실들을 넣어서 흥미로웠다.


"아버지가 말씀하셨습니다. '이 서찰은 중요하다. 이 서찰은 한 사람을 살리고, 어쩌면 이 세상을 살리는 것이다.;라고. 제 아버지는 보부상이었습니다. 아버지는 동학도들이 말하는 평등한 세상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부상들이 정보력이 좋고 지리를 잘 알아서 일제시대 때 독립운동에도 많이 기여했다고 들었다.

예나 지금이나 이런 숨은 공로자들 때문에 역사가 진보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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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 컬러링북 스토리 컬러링북
윤진경(Yalzza) 지음, 정해영 옮김 / 소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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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복잡할 때 컬러링북만큼 좋은 것이 없다!

특히 내가 가장 사랑하는 <빨강머리 앤>이라면 더 힐링이 된다.

직접 작가가 사인해준 책과 엽서도 받았다^^



앤과 마릴라, 매튜, 다이애나 등의 관계를 따뜻하게 그리고 있다.

그림 하나하나 정말 마음에 든다.


색연필이 없어서 크레파스?로 칠했더니 색이 이쁘지 않아 아쉽다.

다음번엔 색연필로 해봐야지~~

역시 앤의 머리가 가장 마음에 든다..ㅋㅋㅋ



아껴서 색칠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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