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 몬스터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크로스로드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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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반전! 독특한 이야기에 놀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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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한 다스 (문고본) 요네하라 마리 특별 문고 시리즈
요네하라 마리 지음, 이현진 옮김 / 마음산책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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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상대성 사례를 보기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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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문구 - 나는 작은 문구들의 힘을 믿는다 아무튼 시리즈 22
김규림 지음 / 위고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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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인들만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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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의 여유가 멀티태스킹 8시간을 이긴다 - 정보과잉 시대,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마음챙김의 기술
라스무스 호가드.재클린 카터.질리안 쿠츠 지음, 안희영.김병전 옮김 / 불광출판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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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서를 좋아하지 않는다. 20대 때는 좀 읽었는데, 나이 들다보니 자기계발서에서 설파하는 내용은 한 사람의 경험을 너무 일반화하는 것 같아 불편했다. 100명의 인간이 있으면 100가지의 인생이 있는데, 자기계발서는 이대로 살면 정답이라고 하는 것 같아 불편하다.

이 책도 처음에는 1초로 어떻게 멀티태스킹을 해? 라고 생각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대목은 멀티태스킹에 대한 정의다. 한때 멀티태스킹을 잘 하는 것이 미덕으로 간주되었다. 하지만 책에서 언급했듯이 최근 연구에 따르면 멀티태스킹은 업무 만족도를 감소시킨다. 게다가 사적인 관계에 문제를 일으키고, 기억력을 약화시키며, 건강에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그 연구들은 대부분 멀티태스킹을 하면 시간이 더 걸리고 실수도 더 하기 때문에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새로운 임무가 얼마나 복잡한가에 따라, 몇 초에서 몇 분의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한다. 이 현상은 '전환 시간'이라 일컬어진다. 전환시간은 정신적 에너지를 약화시키고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또한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연구가들은 멀티태스킹이 창의성을 훼손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요약하자면, 멀티태스킹을 하면 효율성이 떨어지고 실수가 더 많아지며 집중과 창의성이 약화된다. 


멀티태스킹은 중독성이 있다. 일을 하면서 전후로 빠르게 전환함으로써, 설사 그것이 육체를 소진시키고 스트레스를 주더라도 흥분을 유발하곤 한다. 멀티태스킹이 뇌의 도파민을 생성시킨다. 즉 중독과 직결된다. 도파민이 순간적인 만족감을 주기 때문에, 뇌의 또 다른 도파민의 강한 쾌감을 지속적으로 찾아다닌다. 멀티태스킹은 실제로 그에 따른 산만함과 비효율성을 즐겁게 받아들이도록 뇌를 훈련시킨다. (43쪽)


마음챙김은 멀티태스킹이라는 덫에서 벗어남으로써 방황하는 마음과 외부의 방해들보다 1초 앞서는 주의력 경제로 들어가는 것에 관한 것이다. 매일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메일부터 다룬다. 이메일만 잘 관리해도 스트레스를 줄이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는 회의, 목표, 우선순위 설정, 계획하기, 소통, 창의성, 변화, 정신적 에너지, 수면의 질 높이기, 음식, 활동, 45초 휴식, 통근 시간, 정서 균형, 일과 삼의 균형을 다룬다.


결국 어떤 일을 하기 전에 1초의 멈춤을 내면화하라는 것이다.

일 중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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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안녕 창비아동문고 314
고재현 지음, 이소영 그림 / 창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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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있다.

나도 <천천히 안녕>을 제일 인상적으로 읽었는데 편집자도 같은 마음이었나 보다.


천천히 안녕: 아빠의 죽음과 거북이의 죽음을 통해 비로소 이별을 할 수 있게 된 주인공. 십장생 거북이를 기르는 주인공의 마음도 이쁘다.


영재의 의자: 의외의 결말로 더 인상적이다. 죽어서도 의자에 남아 구천을 떠도는 영재. 놀고 싶지만 어떻게 놀 줄 모른다. 주인공은 그런 영재의 한을 풀어주려 하지만 그러기도 전에 의자는 없어진다.


불 꺼진 사이: 어렸을 때는 성격이 다른 아이들을 잘 이해못했지만 나이 들면 수용 범위가 넓어진다. 인싸 한소혜와 아싸 이진주. 결국 엘리베이터에 갇히면서 서로에 대해 더 알게 되고 비로소 친구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겉으로만 봐서는 사람을 알 수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 같다.


승강기 문 사이로 빛이 들어왔다. 승강기 안의 열기와 문밖의 열기가 합쳐져 후끈 달아올랐다. 그 열에 들떠, 우리는 서로를 마주 봤다. 땀에 흠뻑 젖은 꼴이 엉망이었다. 그보다 어둠 속에서 속삭였던 말들이 더 부끄럽게 느껴졌다. 하지만 겸연쩍어할 사이도 없이 구조대원들이 우리의 손을 잡아 올렸다.

올라와 보니 2층 복도였다. 우리는 1층과 2층 사이에 멈춰 있었던 거다. 돌아보니 승강기 안은 여전히 깜깜했다. 하지만 열린 공간만큼은 밝은 빛이 선명했다.


옆 반 아이: 가장 특이한 단편. 도깨비 아이와 외계인 아이의 우정. 그리고 옆 반 사는 붉은 여우 아이.


자꾸 생각나: '동심을 간직한 순수의 시간은 5학년이 마지막이 아닐까'라는 담임 선생님의 말에 '커플 되기'가 유행한다. 단편이지만 하은, 민규, 태영 각각의 이야기로 전개하는 것이 독특하다.


나는 피시방을 향해 급히 달렸다. 아무래도 나는 여자 친구보다 남자 친구가 더 좋은 것 같다. 연애보다 축구가 더 좋은 것 같다. 하지만 축구보다 하은이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하은이보다 내가 더 하은이를 좋아하는 것 같다. 내가 더 좋아하는 마음, 그게 사랑 아닐까.


섭섭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뛸 때마다 가슴 한가운데로 찬 바람이 숭숭 들어오는 것 같았다. 물파스를 발랐을 때처럼 아리고 따끔거리는 것도 같았다. 나는 벌어진 윗옷을 여몄다. 

'사람 맘이 부침개 뒤집듯 훌떡훌떡 가벼우면 안 되는 법"


어디까지 왔니?: 아빠와 사는 승연이와 동네 할머니의 돌봄. 세대 간 만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서웠던 길고양이 짝눈. 하지만 할머니와 시간 보내면서 고양이가 불쌍해 보인다. 눈 다래끼를 짝눈이 앓을까봐 전전긍긍한다.


"그래그래. 뭔지 몰라도 이 할미가 미안하다. 할미가 뭘 몰라서 그래. 잘못했어."

승연이는 할머니에게 더 화를 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모두 할머니 잘못이라고 말합니다. 미안하다고 합니다. 왠지 승연이가 다른 사람들에게 듣고 싶었던 말을 할머니가 다 해 준 것 같습니다. 승연이 마음이 누그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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