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는 없다 - HIV/AIDS 가설의 옷 벗기기
한국에이즈재평가를위한인권모임 엮음 / 휘닉스드림 / 2003년 1월
평점 :
품절


세계를 위협하는 제일무서운 질병이 바로 에이즈다. 하지만 과연우리가 에이즈에 대해 얼만큼 알고 있을까? 문득 이런 의문이 들어서 이 책을 읽기로 결정했다.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작가에 의하면 에이즈는 조작된 것이고 과학적 사살이 아닌 이데올로기에 불과하다고 한다. 1983년 에이즈 논쟁이 촉발되었고 반체제 에이지 과학자 쪽에서는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를 찍은 사진을 보여달라고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본적이 없다고 한다. 지금 시중에 돌고 있는 HIV 사진은 컴퓨터로 만들어 낸 창조적 작품이라고 한다. 즉, HIV/AIDS 이론은 그야말로 가정일 뿐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

 HIV 양성을 초래하는 게 약 70가지에 달하는 건강상태에 달려 있다고 한다. 심지어 감기와 관절염도 HIV 양성을 초래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HIV 검진 기관인 호주의 퍼스 병원과 미국의 존스 홉킨스 병원이다. 흔히 우리는 에이즈하면 떠오르는 것이 동성애와 아프리카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동성애자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에이즈 증상과 아프리카 원주민들에게 나타나는 에이즈 증상은 매우 상이하다. 즉 동성애자들 사이에서 흔히 나타나는 AIDS의 대표적 증상으로 카포시 육종을 꼽는다. 하지만 카포시 육종은  HIV와 아무련 관련이 없고 동성애자들 사이에서 7-80년대 널리 유행한 흡입식 최음제와 직접적 연관이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의 에이즈 환자들은 거의 대부분 체중감소, 기생충 감염, 결핵 증상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HIV 양성 판정을 받았다해도 너무 상심하지 말고 반드시 재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유한다. 그리고 에이즈 치료제는 무엇보다 건강한 삶의 방식이지 약물에 의존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특히나 에이즈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유명한 미셀 푸코나 록 허드슨은 사실 패혈증과 간암으로 사망한 것이라 한다.  수많은 부작용을 유발하는 AZT가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킬 뿐 별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91년 에이즈 감염됐던 매직 존슨은 약물 복용 없이 97년 음성판정을 받았다.

흥미로운 것은 미국의 에이즈 환자의 97%가 3대 위험 집단- 남성 동생애자, 정맥주사마약사용자, 수혈자와 혈우병 환자- 에 몰려 있다. 이번 줄기세포 논란에서 볼수 있듯 언론의 편파적인 보도도 경계해야 한다. 우리 언론의 비판 기능, 다양한 입장 소개 등의 제 기능을 못하는 실정이다. 불확실한 이론으로 에이즈 공포를 확산하는 대신 에이즈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소개하고 논의할 수 있는 사회적 여론을 만들어야 한다.

 


1983년 HIV 발견했다고 주장한 뤼크 몽타니에 왈 "HIV가 AIDS를 일으키는 원인이 아닐 지도 모른다"(27쪽)

 1896년 프로이트는 '히스테리의 병인'이라는 중요한 논문을 제출. 노이로제의 원인은 여성 활자들이 어렸을 대 성적인 학대를 받은 적이 있고, 그 같은 폭력적인 경험이 원인이 되어 평생 정신병에 시달리게 되었다는 결론을 냄. 그러나 당시 심리치료사들의 격렬한 반발을 불러일으킴. 의료계로부터 고립. 복귀하기 위해 진실을 왜곡한 '오디푸스 콤플렉스' 창조(45쪽)

에이즈 재평가를 위함 모임 : www.rethinkingaids.com, www.aliveandwell.org

에이즈를 반대하는 과학 잡지: www.virusmyth.net/aids/continuum

 에이즈가 독립적인 실체라면:

  • 조직배양가 초원심 분리기에 의한 정제가 가능해야 하며
  • 일정 농도에서 물질의 전자현미경 사진을 찍을 수 있고
  • 역전사 효소함유 세포와 세포 전염성의 증거 등이 밝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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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친구 되자 - 틴틴세대를 위한 경제 이야기
김상헌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경제 신문을 읽는데 도통 이해가 안되는 나같은 사람들에게 딱 맞는 책이다.

주제 별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 이해하기 불편이 없다.

청소년 뿐만 아니라 경제에 문외한이 사람에게 딱 적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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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이매지 >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중 서양사상

◇ 서양사상(27권)

역사(헤로도토스)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투키디데스)

 

 

 

 

▲ 국가(플라톤)

 

 

 

 

▲ 니코마코스 윤리학(아리스토텔레스)

 

 

 

 

▲ 고백록(아우구스티누스)

 

 

 

 

▲ 군주론(마키아벨리)

 

 

 

 

▲ 방법서설(데카르트)

 

 

 

 

▲ 리바이어던(홉스)

 

 

 

 

▲ 정부론(로크)

 

 

 

 

▲ 법의 정신(몽테스큐)

 

 

 

 

▲ 에밀(루소)

 

 

 

 

▲ 국부론(아담 스미스)

 

 

 

 

▲ 도덕 형이상학의 기초(칸트)

 

 

 

 

▲ 페더랄리스트 페이퍼(해밀턴 외)

 

 

 

 

▲ 미국의 민주주의(토크빌)

 

 

 

 

▲ 자유론(밀)

 

 

 

 

▲ 자본론 1권(마르크스)

 

 

 

 

▲ 도덕계보학(니체)

 

 

 

 

▲ 꿈의 해석(프로이트)

 

 

 

 

▲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베버)

 

 

 

 

▲ 감시와 처벌(푸코)

 

 

 

 

▲ 간디 자서전(간디)

 

 

 

 

▲ 물질문명과 자본주의(브로델)

 

 

 

 

▲ 홉스봄 4부작: 혁명의 시대, 자본의 시대, 제국의 시대, 극단의 시대(홉스봄)

 

 

 

 

▲ 슬픈 열대(레비스트로스)

 

 

 

 

▲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하우저)

 

 

 

 

▲ 미디어의 이해(맥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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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2005년의 번역 트렌드(자연/사회과학)

2005년의 번역 트렌드(인문학)에 이어지는 글이다. 역시나 12월 02일자 교수신문에 게재된 이은혜 기자의 기사를 옮겨놓고 몇 마디 보태도록 하겠다.  

 

 

 

 

-자연과학은 각 분과뿐 아니라 과학철학도 포함하는 매우 방대한 영역이지만, 몇몇 이론들로 편중돼 트렌드를 이루고 있다. 우선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이는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다. 올해에만 <조상 이야기>(이한음 옮김, 까치글방), <에덴의 강>(이용철 옮김, 사이언스북스), <악마의 사도>(이한음 옮김, 바다) 등 세 권이 출간됐다. <이기적 유전자> 이후 계속되는 ‘도킨스 붐’이라 할 수 있다. 같은 계열로 <인간본성에 대하여>의 저자 에드워드 윌슨과 <빈 서판>의 저자 스티븐 핀커가 있다. 윌슨 역시 올해 <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최재천 외 옮김, 바다)와 <통섭>(최재천 외 옮김, 사이언스북스)이 번역됐는데, 이들 모두는 ‘인간의 사고나 행동이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이론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 분야 역시 전공자들이 부지런히 발벗고 나선 탓에 널리 읽히고 있었다.

도킨스나 윌슨의 책들은 나 자신도 즐겨 읽으니 그들의 책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게 전혀 유감일 리는 없다. 하지만, 도킨스나 윌슨이 '유전자 결정론자'로 지목되는 것은 유감이다(왓슨이라면 모를까). 기자의 관심분야의 인문학(특히 종교학) 쪽이어서 다소 편향된 의견을 제시한 게 아닌가 싶다(그러니 우리는 좀더 계몽될 필요가 있다!) 이전에 언급한 바 있지만, <에덴의 강>은 이전에 출간된 것이 재출간된 것이니까 올해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번역자는 이한음, 최재천 등이다. 특히 최재천 교수는 도정일 교수와 <대화>(휴머니스트)도 책으로 펴냈으니 그 부지런함이 더욱 돋보인다(이 책은 연말에 내가 꼽꼬자 하는 '올해의 책'의 가장 유력한 후보이다).

 

 

 

 

지난 주말에 <대화>를 좀 읽으며 떠올린 책은 존 브로크맨이 기획한 <제3의 문화>(대영사, 1996)이다. 23명의 저명한 과학자 글쟁이들이 참여하여 C. P. 스노우의 <두 문화>(민음사, 1996; 사이언스북스, 2001)에 (게으론 인문학자들과는 달리) 자연과학자 23명이 적극적으로 화답하고 있는 모양새를 과시하고 있는 책이다(내용은 아주 훌륭하지만 만듦새는 미적 감각을 결여하고 있는 좀 부실한 책이다. 재출간되었으면 싶다. 편자의 말대로 임의적이긴 하나 23명의 책들과 함께).  "<두 문화>는 1959년에 5월 7일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전통적인 연례 리드 강연의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으로 사이언스북스판은 "당시 강연 제목은 <두 문화와 과학 혁명>이었다. 이 강연의 내용을 1부로 싣고, 2부는 4년 뒤인 1963년의 시점에서 앞의 강연과 관련하여 그때까지 제출된 논평과 반응, 비판들을 지은이가 직접 정리하고 해명하고 추가한 글을 실었다. 또 마지막 3부에는 90년대의 시점에서 스노우의 강연을 바라본 스테판 콜리니의 해제가 실려 있다."

 

 

 

 

<두 문화>를 나는 오래전에 박영문고판으로 읽었었는데, 줄기세포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시점과 맞물려 한번쯤 다시 들춰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지적 사기>(민음사, 2000)니 '과학의 사기'니 하는 논란의 틈새에서 문제를 원론적으로 재고해보는 일인 듯싶어서이다. <악마의 사도>에서의 도킨스처럼 인문학의 '지적 사기'에 대한 비판에 통쾌해 하는 만큼, 한편으론 <기술, 의학, 윤리>(솔출판사)에서 한스 요나스가 의학/기술의 윤리에 대해 윤리적 반성을 요청하는 만큼, 아니 그보다 오히려 더 필요한 것이 서로에 대한 이해이고 교양인 듯싶다. 해서, 우리의 뇌는 '원론적으로' 다시 단련될 필요가 있다. 다윈을 읽지 않는 문학도를 나는 신뢰하지 않으며 도스토예프스키를 읽지 않는 과학도를 나는 (비록 좋아할 수는 있지만) 존경하지 않는다. 전공이 있지 않느냐고? '밥벌이의 지겨움'은 '교양'과 구별되어야 한다('교양'이란 밥먹을 때 서로 대화 정도는 나눌 수 있는 깜냥을 뜻한다. 먹는 건 도그나 카우도 한다).   

 

 

 


 

-하지만 최근 유독 같은 계열의 이론만 과도하게 소개되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도 없지 않다. 이상원 포항공대 교수는 “진화생물학자들과 반대의 입장인 로우즈나 굴드, 르원틴 같은 이들을 함께 접해야만 균형적 입장을 취할 수 있다”라고 조언한다. 로우즈의 저서는 <우리 유전자 안에 없다>가, 굴드는 <인간에 대한 오해> 등이, 르원틴은  등이 번역돼 나왔다.(*로우즈, 굴드, 르원틴의 책들도 '우려'를 씻어줄 만큼은 출간됐다. 도킨스의 맞수인 스티븐 제이 굴드의 책만 하더라도 10여 권이 번역/출간돼 있다. 그러니 균형을 잡는 데 별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과학철학 쪽에선 교과서나 다름없는데 올해에야 출간된 것이 이언 해킹의 <표상하기와 개입하기>(이상원 옮김, 한울)다. 언어철학쪽 저서가 소개된 바는 있지만, 그의 과학철학서가 이제야 빛보게 된 데엔 여러 이유가 있다. 번역을 감당할 이가 적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그보다도 “과학철학 분야가 철학에서 다뤄야 하는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인문학과 자연학과의 거리감 때문에 전문번역가나 또는 한정된 과학철학자들이 소화해야만 한다”는 지적을 빼놓을 수 없다. 그런 탓에 해킹의 주요 저서 중 하나인 ‘The Social Construction of What?’도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해킹의 책에 대해서는 '최근에 나온 책들'에서 나도 소개한 바가 있다. 그의 다른 책들도 물론 언제든 환영이다.) 

 

 

 

 

-해킹 뿐 아니라, 과학철학 쪽에 파이어아벤트나 라카토스 등의 번역도 학문적 중요성에 비해 번역성과는 썩 좋지 않은 편이다. 그래도 라카토스의 경우 지난 2002년 <수학적 발견의 논리>와 <과학적 연구 프로그램의 방법론>이 출간된 반면, 파이어아벤트는 1987년 <방법에의 도전>(Against Method)이 번역된 후 절판됐고 그 이래 역서가 단 한권도 나오고 있지 않는 현실이다. 

라카토스의 주저들은 번역된 듯한데, 더 번역되어야 하는 책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이 헝가리 출신의 과학철학자에 대해서는 지난 8월에 이상욱 교수가 한겨레 지면에 소개한 바 있으니 참조하면 되겠다. 흔히 '포퍼와 쿤 사이'로 입장이 규정되는 라카토스(라카토슈)가 '현대과학철학 논쟁'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특별하다(이들의 포지션은 '파이어아벤트--쿤--라카토스--포퍼'로 정리하면 된다). 이상욱 교수에 따르면, "라카토슈는 파이어아벤트와 마찬가지로 철저한 포퍼주의자로 출발했지만 역시 파이어아벤트와 마찬가지로 점차 포퍼의 견해가 지닌 여러 문제점에 대해 인식하게 된다. 지적으로 훨씬 자유분방했던 파이어아벤트는 포퍼와 쿤 모두로부터 거리를 두길 원했지만, 라카토슈는 쿤을 따라 과학의 역사적인 실제 전개과정에 충실하면서도 포퍼를 따라 여전히 과학의 객관성과 합리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견해를 제시하려 노력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여전히 포퍼식의 개인주의적 자유를 강조하면서 쿤보다 훨씬 급진적으로 상대주의 과학관을 밀고나간 파이어아벤트와 죽을 때까지 좋은 맞수이자 친구로 지냈다."

"라카토슈는 파이어아벤트가 런던정경대학에 잠시 머물며 강의할 때 강의실 바로 앞에 위치한 자신의 연구실에서 나와 파이어아벤트에게 난처한 질문을 던져대곤 했고, 두 숙적의 눈부신 토론을 지켜보는 것으로 수업을 대신할 수 있었던 당시 학생들은 너무나 즐거워했다고 한다. 파이어아벤트에 따르면 어느 날 라카토슈가 자신은 과학적 방법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쓰고 파이어아벤트는 왜 쓸모없는지를 써서 함께 묶어 책을 내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결국 두 사람은 <과학방법론을 위하여 그리고 반대하며(For and Against Scientific Method)>라는 책을 함께 내기로 했다. 그러나 라카토슈가 1974년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바람에 파이어아벤트는 결국 자신의 부분만 홀로 출판하게 되고 이 책이 파이어아벤트를 일약 유명하게 만든 <반 과학방법론>이다."

<방법에의 도전>(한겨레, 1987)은 그 <반과학방법론>의 우리말 번역본이다. 방법론적 '무정부주의자'로도 불리지만, 파이어아벤트(1924-1994)에게 보다 적합한 호칭은 누군가의 말대로 '다다이스트'이다. 말년에 쓴 자서전의 제목이 <킬링 타임>인 것도 그답다. 그의 책들이 좀더 소개되었으면 한다. 비록 학부때 사둔 <방법에의 도전>은 아직도 완독하지 않았지만 <킬링 타임>만큼은 단번에 읽어볼 용의가 있다(우리의 시간을 죽이는 데 혹 쓸모가 있을지 모른다).

 

 

 

 

-가장 유명한 과학철학자로 꼽히는 토머스 쿤 역시 이름값에 비례하는 저술들은 소개되지 않고 있다. 다행히 올해 쿤에 대한 연구서 <토머스 쿤>(웨슬리 샤록 외 지음, 김해진 옮김, 사이언스북스)이 소개됐지만, 저서는 <과학혁명의 구조> 외엔 없다. 최소한 ‘The Essential Tension’, ‘The Road since Structure’ 정도는 번역돼야 한다는 게 학계의 의견이다. 이 외에도 과학 쪽에선 우주에 관한 물리학 저서들이나 아인슈타인과 관련한 책들, 생명윤리에 관한 책들이 활발히 출간됐다.(*그러고 보니 기자가 언급하고 있는 책들이 대부분 과학철학쪽이다. 이건 유사-자연과학 아닌가?! 더불어, '학계의 의견'은 어느 학계의 의견인지? 번역을 담당해야 할 당사자들 같은데...) 이어지는 건 사회과학 분야이다.

-사회과학 쪽 번역상황은 시의성과 관련해 팔리는 책 중심으로 과도하게 시장이 형성된다거나, 이데올로기적 지형 내에서 이뤄지는 번역들, 나아가 몇몇 출판사들이 저항담론 위주로 출판을 집중하고 있는 까닭에 그리 풍부하지 않은 출판상황에서 번역구도는 단순하게 그려지는 편이다. 특히 공급이 수요를 결정짓는 게 아니라, 수요가 공급을 결정짓는 상황이라, “학문의 저변을 확대시키기 위한 필독서 수준의 번역보다는 일부 인기 사상가들의 번역이 과도하게 치중돼 번역되고 있는 현실”이라는 게 몇몇 전공자들의 지적이다.

 

 

 

 

-그중 최근에 가장 많이 빛을 봤던 게 촘스키의 저서들이다. 올해엔 <지식인의 책무>(강주헌 옮김, 황소걸음 )와 <중동의 평화에 중동은 없다>(송은경 옮김, 북폴리오) 등 두 권이 출간됐지만, 지난해 촘스키에 대한 번역서가 7권 나왔던 걸 보면 ‘촘스키 시대’였다고도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을 두고 이상돈 중앙대 교수는 한 신문칼럼에서 “촘스키는 병적인 반미주의자로 미국의 진보진영도 멀리하고 있는 인물”이라며 한국 출판계의 기이함(?)을 지적한 바 있다.(*'두 권'이 나왔다는 건 이달초까지의 얘기이고, 12월에도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3권이 한꺼번에 나왔기 때문에, '촘스키의 시대'는 여전하다고 해야겠다. 비록 '미국의 진보진영'도 멀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얼마전 네티즌들이 뽑은 '세계의 지성'에도 1위에 오른 걸 보면, 그의 '영향력'은 인정해줘야겠다. '촘스키의 시대'와 맞물려 있는 것이 국내에서는 '강준만의 시대'이다. 그는 올해도 6권 이상의 책을 펴냈다.

 

 

 

 

-물론 이 역시 동일선상의 이데올로기적 지형에서 나온 발언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국내 출판계에서 저항담론의 출판이 우세한 건 사실이다. 그중 몇몇을 살펴보면, 네그리의 <혁명의 만회>(영광 옮김, 갈무리), 하워드 진의 <마르크스 뉴욕에 가다>(윤길순 옮김, 당대), 마이클 만의 <분별없는 제국>(이규성 옮김, 심산)이 출간됐다. 또 <새로운 제국의 도전>(레오 파닛치 지음, 진보저널읽기모임 옮김, 한울)이나 아룬다티 로이의 <보통 사람들을 위한 제국 가이드>(정병선 옮김, 시울) 등도 마찬가지 위치에 놓여질 것이다. 

이 중 하워드 진의 책은 모노드라마이다. 드라마를 써도 그의 책은 '사회과학'으로 분류되는 것! 촘스키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반미 지식인으로 꼽히는 하워드 진 관한 글로 올해 내가 흥미롭게 읽은 건 그의 이 아니라 대담이다. 지난 11월 문화일보 지면에 실린 것인데, 대담자는 'Global Talk'란을 연재하고 있는 이미숙 워싱턴 특파원이다(이 연재 때문에 나는 다른 특파원들이 얼마나 게으른가를 알 수 있었다. 동료들에게 원망을 듣지는 않을는지).

 

 

 

 

국내에 자서전 <다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를 포함해 여러 권의 책들이 번역/소개돼 있는 이 걸출한 좌파 지식인의 대담에서 흥미로운 대목 몇 가지. 먼저 83세인 그의 건강 비결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나는 기본적으로 기분좋게 살아왔다. 많이 웃고, 인생을 즐겼다.”고 답한다. 조금 더 설명을 들어보자.

 ―당신이 그간 써온 글과 책은 하나같이 진지하고, 무거운 것들 인데, 인생을 즐겁게 살았다니 믿기지 않는다.

“내가 인생을 진지하게 살지 않았다는 뜻이 아니다. 인생은 원 래 진지한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즐겨야한다. 친구와 세계문제에 대해 대화하고, 많이 웃고, 젊은이들의 생각을 접하고 함께 생 활하는 것, 이것이 내가 말하는 인생의 즐거움이다.”

―건강유지를 위해 특별히 선호하는 음식이나 운동이 있는가.

“토마토와 바나나 등 과일을 많이 먹고, 굴, 새우, 조개, 그리고 파스타를 아주 좋아한다. 테니스를 오랫동안 해왔는데, 요즘엔 산책으로 바꿨다.” 그는 음식얘기를 하다가 빼먹은 게 있다는 듯이 ‘참’ 하면서 “정말 중요한 것은 좋은 파트너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라면서 부인 로즐린과 60년 이상 함께 살아왔기에 오늘의 자신이 있을 수 있었다고 은근히 부인자랑을 했다. 그는 22세가 되던 지난 19 44년 결혼했는데, 당시 로즐린은 21세였다. 두 사람은 남매를 낳 아 키우며 61년째 함께 살고있다.(*그러니까 오래 '운동'을 하려면 굴, 새우 등을 많이 먹고 배우자와 해로해야 한다는 것.)

―한국의 사회운동가들이나 지식인들은 지나치게 무겁게 삶을 접근하는데.

“물론 정의를 위한 싸움은 진지하게 해야하지만, 그런 와중에서 도 늘 인생을 즐겨야한다. 만약 삶의 즐거움을 도외시한채 사회 운동만 하려든다면 그런 인생은 너무 무미건조한 것이다. 또한 그렇게 할 경우 젊은이들을 새롭게 사회운동에 끌어들일 수 없다.”

 ―진지함과 즐거움을 어느정도로 조화시켜야하나?

“누구나 100% 진지하게 살수는 없다. 굳이 수량화하라면, 9대 1 정도로 진지함과 즐거움을 배합해야하지 않을까.”

조금 건너뛰어서 한국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는 그에게 기자는 한국에서의 반미정서에 관해 질문했다.

―미국의 진보주의 역사가로서, 한국의 반미정서를 어떻게 보는 가.

“한국 젊은세대의 반미감정에 대해 정서적으로 공감한다. 그런 데 알아둬야할 것은 미국정부에 대한 비판과 미국사람들 일반에 대한 비판을 혼동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미국의 많은 사람들이 미국정부를 변화시키기 위해 싸우고있다. 반미정서를 가진 한국 젊은이들은 이런 건강한 미국인들과 연대해 함께 싸웠으면 좋겠 다.”

―한국에서는 당신의 책들이 반미주의 교과서로 읽히는데.

“한국 젊은이들에게 내 책이 반미주의 도구로 쓰이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렇다면 내 생각을 잘못 읽는 것이다. 나는 미국을 좀 더 살기좋은 나라로 바꾸기 위해 싸우는 사람이지 미국자체를 부 정하는 사람이 아니다.”

―한국에서는 반미주의와 친북적 사고의 친화력이 아주 강하다.

“한국의 반미정서는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북한을 우호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북한은 사회주의와 아무 상관이 없는 부패한 이념의 관료독재 국가일 뿐이다. 국민들의 인권을 무시하고 여행의 자유를 보장하지 않는 나라가 어떻게 사회주의국가인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주고 싶은 충고는?

“세계 역사의 흐름을 정확하게 보고 자신의 생각을 정립해야 한 다. 이게 내가 평생 젊은이들에게 역사를 가르쳐온 이유이고, 미 국의 부끄러운 과거사에 대해 책을 써온 이유다. 한국의 젊은이 들에게 정말 말하고 싶다. 반미시위를 하는 대신 북한 인권개선을 위해 싸우라고.”(*'북한의 인권개선'이란... 미국의 대표적인 좌파인 하워드 진도 한국식 기준에 따르면 '수구우파' 정도 되겠다. '북한인권' 문제만을 잣대로 한다면 말이다. 한국의 좌파는 세계 최강의 좌파인가?) 다시 번역 트렌드로 넘어간다.

 

 

 

 

-물론 보수주의 쪽 견해도 반짝 기운을 입었다. 잘 팔리는 사상가 프란시스 후쿠야마의 <강한 국가의 조건>(안진환 옮김, 황금가지)뿐만 아니라 <더 라이트 네이션>(존 미클레스웨이트 외 지음, 박진 옮김, 물푸레) 등과 같이 네오콘의 붐은 지난해에 이어 좀 남아 있다.(*네오콘 관련 역서로 <미국의 힘>을 추가해놓는다.)

 

 

 


-그래도 이론쪽에서도 역시 틈을 두지 않고 출간되는 건 사회주의나 노동계급에 관한 번역이다. 올해 이들 관련 번역서로 <사회주의란 무엇인가>(존 몰리뉴 지음, 최일붕 옮김, 책갈피), <소련의 역사와 계급이론>(스티븐 레스닉 외 지음, 신조영 옮김, 이후), <노동의 힘>(비버리 실버 지음, 백승욱 외 옮김, 그린비) 이 출간됐다.(*모처럼 소장하고 있는 책 두 권이 나와서 반갑다. <소련의 역사와 계급이론>에 대해선 나도 소개한 적이 있다.)

-보수건 진보건 사회과학계열은 시장논리와 이론적 입장이 상당한 작용을 하는 곳이다. 이에 대해 한 정치학과 교수는 “제3세계적 취향을 만족시켜준다는 차원에서 계속해서 저항담론 쪽만 번역이 되고 있는데, 일반 학생들은 이런 비주류적 사상들을 주류로 오해할 수 있다”라며 비판한다. 이기홍 강원대 교수도 “촘스키를 어떻게 해석하건 간에 그가 계속 번역되는 이유는 우리시장에서 팔리기 때문이다”라면서, “한국의 시장은 기묘하게 짜여져 있다. 제도적 장치가 없다면 사회과학의 기반을 다지는 게 아닌 아주 기형적인 형태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한다. 이충훈 뉴스쿨대 박사과정생의 의견도 귀담아들을만하다. 이 씨는 “사회과학에서 번역은 이슈 중심이어야 하지만, 이것은 시류 편승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라면서 “예전에 국가의 검열을 받았던 것처럼 지금은 시장의 검열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현실”이라고 꼬집는다.

-이씨는 ‘이슈중심의 번역’이란 “시장 상황에의 종속이 아니라 사회과학적 문제에 대한 공적 여론에 구성적으로 개입하는 것”이라면서 이를테면 시장의 시선 때문에 번역되지 않는 예로서 젱하스의 ‘The Clash within Civilizations’나 식민지시대 과거청산에 실패했을 때 사회가 어떤 파국을 맞을 수 있는가를 르완다 학살을 통해 탁절하게 분석한 맘다니의 ‘When Victims become Killers’ 역시 그런 맥락에서 우리 사회에서 번역되지 못하고 있는 게 안타깝다고 덧붙인다.


 

 

 

-이런 상황에서도 최근 방법론 쪽에서 로이 바스카의 <초월적 실재론과 과학>, <비판적 자연주의와 사회과학>(이기홍 옮김, 한울) 등이 나왔고, 정치사상 쪽에서 조지 세이빈 등 옛날의 정치사상 개론서와는 좀 달리 씌어진 <정치사상의 이해 I>(폴 슈마커 외 지음, 양길현 옮김, 오름) 등이 나왔다.

<초월적 실재론과 과학>의 저자는 (역시나 저명한 실재론자인) '로이 바스카'가 아니라 '마가렛 아처'이다(기자의 착오인 듯). 정치사상 관련서로는 스티븐 엔릭 브론너의 <현대 정치와 사상>(원제는 Ideas in action)도 올해 나온 책이다. 정치사상과 정치철학이 어떻게 구별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에 이상이 올 2005년의 번역 트렌드였다고 한다. 비교적 덜 관심을 갖고 있는 사회과학 분야의 책들을 일별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역시나 마음을 움직이는 책은 없군!).

05. 12. 12.

 

 

 

 

P.S. 날짜를 적어놓고 보니 12.12 군사반란이 일어난 지 26년째 되는 날이군. 무엇이 달라진 것인지? 세월 같지도 않은 한 세월을 살아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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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이매지 > TV 책을 말하다 올해의 책 후보도서

* TV 책을 말하다 올해의 책 후보도서

■ 인문

 

 

 

 




 

 

 

 



 

 

 


 

 

 

 

 

 

 

 

1. 강의 (신영복, 돌베개)
2. 국보이야기 (이광표, 작은박물관)
3. 우울한 열정 (수잔 존택, 시울)
4. 도덕교육의 파시즘 (김상봉, 길
5. 대화 (리영희, 한길사)
6. 제국주의와 남성성 (박형지, 설혜심, 아카넷)
7. 니체전집 (니체, 책세상)
8. 분서 (이지, 한길사)
9. 호모노마드 (자크 아탈리, 웅진)
10. 아케이드 프로젝트 (발터벤야민, 새물결)
11. 미의 역사 (움베르트 에코, 열린책들)
12. 6인 6색 21세기를 바꾸는 상상력 (한겨레 신문사)
13. 위대한 패배자 (볼프슈나이더, 을유문화사)
14. 불량직업 잔혹사 (토니로빈슨, 데이비드윌콕, 한숲)
15. 내 아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다키이히 로오미, 황금가지)
16. 칭기스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 (잭 웨더포드, 사계절)
17. 불의 기억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따님)
18. 우리 말의 탄생 (최경봉, 책과함께)
19. 사랑의 선물 (방정환, 우리교육)
20. 의궤 (김문식, 신병주, 돌베개)
21. 대담 (도정일, 최재천, 휴머니스트)
22.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전국역사교사모임, 휴머니스트)
23.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푸른숲)

■ 문학

 

 

 

 

 

 

 

 

 

 

 

 

1. 다니 (김용규, 김성규, 지안)
2. 기발한 자살여행 (아르토파 실린나, 솔)
3. 쨍한 사랑 노래 (박혜경, 이광호, 문학과지성사)
4. 카스테라 (박민규, 문학동네)
5. 잘가라 서커스 (천운영, 문학동네)
6. 달려라 아비 (김애란, 창작과비평사)
7. 시계가 걸렸던 자리 (구효서, 창작과비평사)
8. 고래 (천명관, 문학동네)
9. 첫만남 (최윤, 문학과지성사)
10. 파문 (김명인, 문학과지성사)
11. 독사를 죽였어야 했는데 (아사르 케말, 문학과지성사)
12. 장국영이 죽었다고? (김경욱, 문학과지성사)
13. 비밀과 거짓말 (은희경, 문학동네)
14. 우리는 달려간다 (박성원, 문학과지성사)
15. 연을 쫓는 아이 (칼레드 호세이니, 열림원)
16. 시골 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박경철, 리더스북)

■ 사회

 

 

 

 

 

 

 

 

 

 

 

 

1. 우리 강물이 되어(유시춘 외, 경향신문사)
2.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최재천, 삼성경제연구소)
3. 위기의 노동 (최장집, 휴머니스트)
4. 미네르바의 올빼미가 날기 전에 인터넷을 생각한다 (포스터, 이제이북스)
5. 대한민국은 군대다 (권인숙, 청년사)
6. 레오스트라우스 (박성래, 김영사)
7. 우승열패의 신화 (박노자, 한겨레신문사)
8. 우남 이승만 연구 (정병준, 역사비평사)
9. 결코 피할 수 없는 야스쿠니 문제 (다카하시 데쓰야, 역사비평사)
10. 대중독재의 영웅만들기 (권형진, 이종훈 외, 휴머니스트)
11. 아픈 아이들의 세대 (우석훈, 뿌리와이파리)
12. 한국 전쟁 (박태균, 책과함께)
13. 한국 속의 세계 (정수일, 창작과비평사)

■ 과학

 

 

 

 

 

 

 

 

 

 

 

 


1. 통섭 (에드워드 윌슨, 사이언스북스)
2. 권오길 교수의 생물에세이전집 (권오길, 지성사)
3. 나의 생명이야기 (최재천, 황우석, 김병종, 효형)
4. 새 : 한국의 새와 함께한 45년 (유범주, 사이언스북스)
5. 과학과 종교 사이에서 (김용준, 돌베개)
6. 조상 이야기 : 생명의 기원을 찾아서 (리처드 도킨스, 까치)
7. 과학은 열광이 아니라 성찰을 필요로 한다 (이충웅, 이제이북스)
8. 과학의 탄생 (야마모토 요시타카, 동아시아)
9. 광대한 여행 (로렌 아이슬리강, 강)
10. 시간을 찾아서 (최덕근, 서울대학교)
11. 일렉트릭 유니버스 (데이비스 보더니스, 생각의나무)
12. 디자인이 만든 세상 (헨리 페트로스키, 생각의나무)
13. 악마의 사도 (처드 도킨스, 바다 출판사)
14. 기호와 공식이 없는 수학 카페 (박영훈, 휴머니스트)

■ 경제

 

 

 

 

 

 

 

 


1. 블루오션전략 (김위찬, 르네 마보안, 교보문고)
2. 쾌도난마 한국경제 (장하준, 정승일, 부키)
3. 부의 탄생 (번스타인, 시아)
4. 2010 대한민국 트렌드 (LG경제 연구원, 한국경제신문사)
5. 아시아 경제 공존의 모색 (박번순 외, 삼성경제연구소)
6. 괴짜 경제학 (스티븐레빗, 스티븐더브너, 웅진닷컴)
7. iCon 스티브 잡스 (제프리영 외, 민음사)
8. 트렌드를 창조하는 자 (이노베이터, 김영세, 랜덤하우스중앙)
9. 참여 정권 건설족 덫에 걸리다 (박태견, 뷰스)
10. 유일한 평전 (조성기, 작은씨앗)
11.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안철수, 김영사)

■ 예술

 

 

 

 

 

 

 

 

 

 

 

 


1. 흰 그늘의 미학을 찾아서 (김지하, 실천문학사)
2.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진중권, 휴머니스트)
3. 악인열전 (허경진, 한길사)
4. 근대성의 침략과 20세기 한국의 음악 (전지영, 북코리아)
5. 사랑의 이미지 (정진국, 민음사)
6. 글렌 굴드 (피터 F. 오스왈드, 을유문화사)
7. 화전 (최열, 청년사)
8. 인생이 그림 같다 (손철주, 생각의나무)
9. 한국 팝의 고고학 1960, 1970 (신현준 외, 한길아트)
10. 한국의 美를 다시 읽는다 (권영필 외, 돌베개)
11. 혁명과 웃음 (김승옥, )
12. 생각하는 그림들 (이주헌, 예담)
13. 구수한 큰 맛 (고유섭, 다할미디어)
14. 포토 저널리즘 (케네스 코브레, 청어람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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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5-09 0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