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법칙

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
게일 에반스 지음, 공경희 옮김 / 해냄 / 2000년 7월

작가 게일 에반스가 지적했듯이 남성과 여성이 게임을 여기는 방식에는 크나큰 차이가 있다. 남자는 단순하게 이기거나 지거나 두가지 선택만 있을 뿐. 게임의 규칙은 간단하고 그 규칙을 바꿀필요가 없다. 하지만 여성은 다르다. 여자에게 게임은 서로 소통하기 위한 방식이고 게임의 규칙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게임 자체가 중요한 것이다.

작가는 아주 중요한 포인트들을 많이 짚어 주고 있지만 그 중 나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몇개만 요약하겠다.

• 사기꾼 증후군에서 벗어나라. - 우리 모두 사기꾼이다. 최대한 많은 정보를 끌어모으면서 '아는 체'를 하라. 그리고 최고위직에 점점 가까워질수록 임시 변통과 자기 확신에 더 많이 의존한다. 그러니 내가 모르는 것에 중점을 두지 말고, 내가 보유한 지식에 초점을 맞추되 나머지는 일을 하면서 배워라.
• 큰소리로 말하라. - 훈련을 통해 자신감 있는 목소리를 키워라. 여성은 누구나 프리젠테이션 기법 강좌를 들어야 한다.
• 자기를 PR하라. - 상관에게 내가 맡은 프로젝트 진행 상황ㅇ르 시시 때대 알린다. 먼저 인사한다. 회식때 아는 사람끼리만 얘기하다 오지 말자. 사보에 글을 투고하라.  

반너절만에 읽은 책. 술술 읽히면서도 뭔가 생각하게 하는 책. 여성이면 누구나 한번 쯤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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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티백과 같다. 뜨거운 물에 집어넣기 전에는 그녀가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없다"(엘리노어 루스벨트)

진부하지 않는...

언니가 간다 - 할인행사
이범수 외 감독, 고소영 출연 / 아트서비스 / 2007년 3월

시간여행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뤘다는 점에서 꼭 보고 싶었다.

설정이 조금 어설프긴 했지만 모녀의 감정선과 고등학교때의 고소영과 성인이 됐을 때의 고소영을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마지막 장면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진부하지 않는 설정이 괜찮았다.

I Believe

밀리언달러 티켓 - 비행기에서 만난 백만장자 이야기
리처드 파크 코독 지음, 김명철 옮김, 공병호 해제 / 마젤란 / 2006년 11월

광고를 보고 흥미가 있어서 읽게 되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어디서 많이 들어본 얘기들을 모아 놓은 듯한 인상을 받았다. 그렇다고 내용이 의미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신선한 것을 원했던 나로서는 약간 아쉬울 뿐이다. 작가는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50여 명을 만나 그들의 성공 스토리를 듣고 공통분모를 뽑아서 정리했다.

나한테 가장 필요한 조언은 무엇보다 끈기있게 하라는 조언과 열정을 갖고 일하라는 조언인것 같다. 내가 열정을 갖고 무슨 일을 했던게 과연 언제였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지금도 관심이 가는 분야는 많은데 그것을 꾸준히 끈기있게 실행한 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작가는 동기부여보다는 열정이 우선이라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일 내가 익숙하지 않고 편하지 않은 일을 한 가지씩 시도하도록 목록을 만들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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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법칙

• I believe in myself.
• Be passionate and want it.
• Extend your comfort zone.
• Lies and luck don't work.
• Install goals
• Enjoy hard work.
• Very very persistent.
• Expect fail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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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기 위해 반드시 가져야 할 자질이 있으니, 그것은 목표를 명확히 규명하고, 자기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며, 이를 위해 열정을 불사르는 것이다.

<생각하고 부자가 되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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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는 우리가 말했던 다른 모든 원칙의 밑바탕, 즉 주춧돌과 같은 것이야. 진정으로 성공하길 원한다면 그 사람의 내부에 끈기의 주춧돌이 든든히 버티고 있어야 하지. 그 바탕 위에 '난 믿는다'라는 믿음의 기둥을 세워야 한다네. 그렇게 해서 자신감이 생겼다면 이제 자신의 아이디어와 사랑에 빠져 그것에 완전히 몰두하도록 하게. 끈기의 주춧돌이 있는 한 자네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네. 그리고 자네가 세우려는 집도 결코 무너지지 않을 거야." (1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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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악한 진실

콘스탄트 가드너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 랄프 파인즈 외 출연 / 스타맥스 / 2006년 6월

아내가 죽고 나서 오히려 더 아내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 남편을 다룬 영화.

아프리카에서 제약회사와 영국정부간의 은밀한 결탁, 파괴, 죽음을 극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무법 지대인 아프리카에서 잔인하게 살인이 이루어지는 사실도 끔찍하지만 단지 돈을 위해 무고한 생명들을 함부로 다루는 소위 문명인들의 자태도 끔찍하다.

비행기에서 뛰어 내리는 어린 아프리카 소녀의 천전난만한 모습이 눈에 선하다.

어설픈 반전

리틀 블랙 북 - [할인행사]
닉 허랜 감독, 브리태니 머피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10월

리알리티 쇼를 좋아하는 미국의 심리를 잘 반영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