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파걸 - 새로운 여자의 탄생
댄 킨들런 지음, 최정숙 옮김 / 미래의창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언제부턴가 미디어에서 알파걸이 심심치 않게 많이 등장했다...대충 감이 오지만 어떻게 해서 이런 용어가 생겼는지 궁금하여'알파걸'을 만든 댄 킨들런의 책을 읽기로 했다.
놀랍게도 작가는 남자였다. 아동 및 청소년의 해동 특성을 연구하는 임상심리학자. 그는 자신의 딸과 그녀의 친구들을 보고 알파걸이란 개념을 정립했다. 어느정도 여권신장 운동의 혜택을 받은 요즘 청소년들..대학생들...자신의 능력에 한계가 없음을 어려서 부모님..(특히 아버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것 같다)의 물신양면 지원으로 승승장구하는 그녀들...
우선 이런 연구를 미국에서도 하고 있다는 점이 놀라웠고..미국의 이와 같은 현상이 현재 우리나라 현상과 매우 흡사한 것 같다...고시, 법조계 등 여성들의 비율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 않은가? 하지만 여전히 차별은 존재하는 것 같다. 이와같이 알파걸들은 매년 늘어나지만 정작 사회에서 보면 노위직에 오르는 여성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심지어 현재 미국 대통령 대선만 봐도 과연 힐러리가 대통령이 될 수 있을지..
흥미로운 것은 미국도 9교육개정안이 발효되고서야 여학생들의 지위가 바꼈다는 것...그리고 소위 잘나가는 여성들의 롤모델이 미디어에 자주 포착되는 반면에 이상적은 남자 롤모델이 극히 드물다는 사실...어쩌면 여성의 정체성보다는 남성의 정체성의 위기가 더 큰 문제가 아닐까 싶다...물론 여성에 대한 이중적인 기준이 있지만 남성들에게도 똑같은 이중적 잣대가 있어서 바람직한 남성상? 여성상? 을 교육시키고 정립시키는 것이 시급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