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봤더니 첫사랑의 감정을 잘보여준 것 같다...일본 만화가 원작이라 그런걸까? 디테일이 살아있어....첫사랑...참 미숙하고 어설프고 설랜다...하지만 결국 첫사랑은 떠나보내야 성숙한 사랑을 할 수 있는거지....인물들의 아픔과 인간미가 잘 살아있는 한드...일본이나 대만판보다는 나은듯
martin scorsese 영화인줄을 몰랐다....이 감독의 영화 꽤 많이 봤다...특징은 조폭 영화, 실화를 둔영화,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를 주로 만든다는 것...이 영화도 1960-80년대 미국의 이탈리안 계 조폭을 밀고한 아일랜드 계 조폭 henry hill의 자서전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한번 보고 다시 돌려 앞부분을 다시 봤다....광해군....중립외료로 알려진 왕...영화를 보면서 사대주의는 우리 역사의 깊은 뿌리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때 가진자들의 횡포와 서민들의 고통은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는것 같다...다만 지금은 좀더 은밀하고 제도적이 된것뿐...
왕과 거지의 설정을 통해 폐위된 광해군에 대한 발칙한 상상을 해본다...그런 주체적 의식을 가진 왕이라도 시대 상황에 따라 인정을 못받고 떠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결국 백성이 똑똑해야된다는 교훈을 주는게 아닐까...대동법과 호패...지금의 경제민주화와 금융실명제 아님 조세 회피처로 대입해볼수 있을려나?
초반의 반전....한국남자가 부탄의 외국인노동자 행세를 한다.
그리고 구성은 조금 엉성하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이들을 대한다.
방가방가는 한국사회에서 소외됐지만 긍정적이고 구김이 없다...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 영화...
이 영화를 찍고 나서 브래드 피트는 중국에 들어갈 수 없는신분이 되었다고 한다. 영화에서 중국을 안좋게 비췄다는이유로....실화를 바탕으로 했는데 영상으로 옮긴점에서는 볼거리가 많지만 스토리는 좀 엉성했던것 같다. 차라리 책이 나을듯...티벳은 언젠가는 꼭 가고 싶은 나라중의하나다. 이 영화의 라사를 보면서 대리만족이라도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