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정말 빈부 격차에 대해서 알고 있을까?

안나와디의 아이들 - 성장과 발전의 인간적 대가에 대하여
캐서린 부 지음, 강수정 옮김 / 반비 / 2013년 8월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하다....뭄바이의 가장 부유한 지역 앞에 쓰레기 더미 속 넝마주이들이 사는 곳...그들의 삶과 고민...무상함...

적나라하지만 담담하게 현실을 보여준다. 과연 누구를 탓할 수 있을까?

더군다나 빈곤층은 먹고 살기 어려워 단결이 안되고 그렇지만 선거때는 가장 많이 투표하는 이들...모순덩어리이면서도 이해가 가는 현실..

이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많은 의문점을 던지고 제대로 된 답은 없는 듯 하다.

다만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과거보다는 미래가 더 나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의문을 제시해야한다.

[100자평] [블루레이] 파괴자들 : 확장판

[블루레이] 파괴자들 : 확장판
올리버 스톤 감독, 애런 존슨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3년 2월

just too violent....

스미스 부자를 위한 영화

[블루레이] 애프터 어스 : 한정판 스틸북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제이든 스미스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13년 10월

특수 효과 이외에는 별로 볼건 없다...정말 제이든 스미스 연기수업을 시키기 위해 만들었나?

연기는 나쁘진 않지만 이런 SF는 좀 유치하다.

미래의 빈부격차

[블루레이] 엘리시움 : 한정판 스틸북 [4K 리마스터링]
닐 블롬캠프 감독, 맷 데이먼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13년 12월

요즘은 이런 SF가 유행인가보다...다들 비극적인 미래를 상상한다.

이 영화도 결국 부자는 엘리시움이란 행성을 만들어 유토피아를 만들고 지구에 사는 빈자는 올수 없도록 통제한다. 엘리시움에서는 모든 병이 치료가 된다.

조디포스터는 역시 악역도 참 잘 소화한다. 메트 데이먼은 자신을 소명을 다해 지구 사람들에게 엘리시움에게 시민의 권한을 부여하며 생을 마감한다.

다른 SF보다 그나마 시나리오는 탄탄한듯...

being a comedican

톰 행크스의 비상 전략 - [할인행사]
데이비드 셀처 감독, 톰 행크스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9월

전혀 에상하지 못한 내용이었다....일단 톰 행크스는 의대생으로 나오고 새리필드는 결혼하고 아이가 둘인 유부녀로 나온다. 공통점이라면 둘다 코미디언이 되는게 꿈이라는 것....

결국 톰행크스는 샐리에게 어떻게 웃기는 방법을 알려주며 오히려 자기보다 더 잘하는 그녀를 보고 감동을 받는다. 그리고 사랑을 느낀다. 솔직히 이 사랑요소가 없었더라면 더 멋진 영화가 됐을것 같다.

역시 하이라이트는 샐리필드가 자신의 유머로 관중을 웃길때...그리고 남편이 그녀를 보고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어쩜 톰행크스보다 샐리필드가 진짜 주인공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