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의 멍청이들 - 일이 힘든가? 사람이 힘들지! 꼴통들 때문에 회사 가기 싫은 당신에게!
켄 로이드 지음, 임지은 옮김 / 길벗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슬프게도 이런 책들은 많이 나올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내가 원하지 않아도 만나야 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학교 다닐때도 이런 류의 사람들을 만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내가 원하지 않으면 말 섞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직장에서는 불가능하다. 결국 어떻게 대처하고 내가 덜 스트레스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할 수 밖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대처 방법 몇가지를 소개하겠다.


부하직원

1. 이것도 저것도 다 대답해주세요 : 도를 넘는 질문을 하는 무개념 부하의 경우 

- "당신 스스로 답을 찾아내는 모습이 보고 싶네요"

- "이 문제에 대해서는 더 이상 정보를 줄 수 없어요"


2. 네버엔딩 답변 중독자 : 멈추지 않고 질문을 퍼붓거나 답변을 오랫동안 질질 끄는 직원

- "진짜 물어볼 직원이 그 사람밖에 없나"

-""시간이 별로 없어서 간단하게 말해주면 고맙겠어요"

-핵심만 이야기하리 때 긍정적 강화를...."정곡을 찌르는 답이네요"


3. 비판을 가장한 불복종 : 시시콜콜 딴죽을 걸고 하찮은 문제를 들어 논쟁이나 반대를 꾀하는 자

-이런 일이 발생하는 순간 바로 피드백을. 피드백은 빠를수록 효과적

-"쉬지 않고 논쟁과 말싸움을 걸고 냉소하는 것은 결코 옳은 태도가 아닙니다. 지금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앙. 이일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겠어요?"


4. 등에 비수를 꽂는 배신자 : 정보를 숨기는 직원

-"더 물어봐야 하는데 묻지 않은 질문은 업산요?"

-"지금까지 여러번 핵심 정보를 누락했습니다. 이런 문제가 앞으로도 반복된다면 엄격한 제재를 가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 문제로 대화로 나눴다는 사실을 당신의 인사파일에 기록해두겠고 앞으로 좀더 개방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5. 염불보다 잿밥 관심형 : 불평, 불만, 비난만 제안

-"회사가 당신의 불만에 좀더 귀 기열우주기를 원하나요? 그러면 맡은 일을 해내면서 회사에서 경험을 쌓으세요. 그러면 더 좋은 자리로 갈 수 있어요." 예스 유도


6. 혜안을 가졌다고 착각하는 오지라퍼 : 

-"여러가지 제안 감사해요. 우리 두사람 모두 바쁘기 때문에 우리 고유 업무에 집중해야 합니다. 여유가 조금 생길때 의논해요."


7. 오리발 장학형 : 남 탓하기

-예방적 관리 중요, 평상시보다 정도를 늘려 직원 가이드, 코치, 피드백

-"프로젝트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설명해주세요" "언제쯤 작업 끝날 것 같나요?"


상사

1. 프락치 양성형 : 스파이 되어주게

- 소규모 점심 회식을 제안하라. 부장님도 저희들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궁금하시죠?


2. 독배를 남기고 떠난 상사 : 떠나면서 저격의 화살을

-지금까지 이루어낸 성과, 공헌, 성공을 알려줘라.

-수익, 목표, 성취 등 말을 사용


3.키보드워리어들 : 이메일로 분노 표출

-미팅 요청한 뒤 나아지지 않으면 인사부장, 상사와 만나기

-"이메일에 욕을 적는 것은 무례하고 언짢은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닙니다"


4. 상습 불쾌감 유발자 : 비열하고 교모하게 모욕

-메일을 출력해서 직접 찾아가기

-"보내주신 이메일을 보고 저는 좀 혼란스럽습니다. 혹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저는 그 문제를 해결하고 싶습니다."


5. 귀 얇은 찌질이 : 타인에게 얻은 정보를 과장하게 표현

-상사의 마음을 투사하는 것

-보고 라인 무시하는 것은 일반 직원들에게 총애받고 싶은 마음과 인기를 얻기 위해

-실제로는 이용하기 쉽고 불안정한 사람임

"앞으로 제 부하직원들이 사장님께 찾아와서 그런 태도를 보인다면 저를 이 문제에 바로 개입시켜주시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직원들이 사장님을 찾아뵙는 것이 불편하지 않습니다. 사실 그러게 하라고 격려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직원들이 사장님을 뵙는 것처럼 저도 역시 사장님을 뵙고 싶습니다"


6. 선별적 기억상실증 

대화 내용을 이메일로 정리해서 보내기

 

동료

1. 당신의 실수는 나의 즐거움 : 언어폭력자

-인신공격을 한다면 구체적으로 증거를 댄다


2.상사인 줄 착각하는 돌아이

-"제안 고마워요. 그 문제라면 제가 이미 확인해봤는데 하지 않기로 결정했어요"





내용은 상사가 제일 많은데 실질적으로 이런 상사를 내가 만난적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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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맥주를 마신다 - 마트를 헤매는 언니들을 위한 코믹 발랄 초공감 맥주 가이드
윤동교 글.그림, 류강하 감수 / 레드우드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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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와인 여름엔 맥주!

한껏 무더운 여름....운동하고 난 뒤 마시는 맥주 첫모금의 청량함
요즘 같은 날씨에 맥주가 땡기던 참인데 이 책을 읽고 다양한 맥주 종류에 빠지게 되었다.
상황에 맞는 맥주를 소개해줄 뿐만 아니라 쉽게 마트나 슈퍼에서 구할 수 있는 맥주를 알려줘서 더 좋았다.

몰랐던 세계적 맥주회사의 역사라던지 맥주 맛의 이유 등 재미있고 가볍게 소개해줘서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또한 이 책에 나온 맥주 하나씩 먹어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한국의 맥주시장은 좀더 분발해서 우리 맥주 회사들도 세계적 명성을 얻을 날이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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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가족 - 최태민, 임선이, 그리고 박근혜
조용래 지음 / 모던아카이브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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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으로 달린 조순제 진정서와 녹취록이 더 흥미로웠다.

진정서에서 절박함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만약 이 진정서가 10년전에만 나왔어도.....탄핵정국까지 가진 않았을텐대....

솔직히 박근혜가 당선되었을때 IMF와 같은 국가적 재난이 일어날것 같은 예언들이 맞았는데 정치적 재난이 닥친 걸 보니 시한폭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역사의 심판을 받기 위해서라도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 게 운명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가 어떻게 최순실과 정유라라를 알 수 있었을까?

최태민까지는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었지만 그 적폐의 고리가 3대까지 이어져온것이 임순이 때문이란 것도 영영 발겨혀지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아직 밝혀져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았다. 영남재단, 정수장학회, 육영재단, MBC 등등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은밀한 가족의 이야기를 우리 근현대사의 맥락에서 조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책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영남대학교 실무책임자 김정욱 상임이사
곽완석 사무부처장 - 조순제의 사촌 누나 남편
손윤호 병원사무부장 - 조순제 부인의 외삼촌
조순제 영남투자 전무
김기태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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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공지영 지음 / 해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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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쓴 내용인줄 알았는데 2000-2010년 이미 발표한 작품들이었다.

하지만 난 처음 읽어보니 새로 쓴거나 마찬가지겠지?
5개 작품 모두 흥미로웠다.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가 제일 섬뜩했다. 우리 주변에 그런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지....전직 대통령만 해도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친 어머니가 아닐 수 도 있다는 내용을 적은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도 개연성이 있어 놀랐다. 하지만 가족이라는 것이 팩트만으로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무의식일수도 있고 육감? 그런 인간적 고민과 사고를 참 잘 표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부활무렵>도 좋았다. 종교에 대한 은근한 풍자와 가난한 사람들의 존엄성을 어떻게 이렇게 보여줄 생각을 했지? 감탄하며 읽었다.

<맨발로 글목을 돌다>는 일본 납북자와 위안부 할머니들을 묘하게 대치시키며 일본사람들의 이중성?을 보여준다. 

작가란 이런 모순과 이중성을 참 잘 포착하고 느끼고 보여주는 것 같다.
나의 이중성과 모순을 돌아보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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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 에코백 - 버지니아 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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