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리 쿠키 - 2017 한국안데르센상 수상작 마음 잇는 아이 6
조영서 지음, 애슝 그림 / 마음이음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아하는 그림 작가 애슝 때문에 보게 된 책이다.

역시 제목답게 매우 따뜻한 이야기다.

오소리는 자신의 꿈을 위해, 맞지도 않은 맞춤 수리공을 해보지만 자신과 맞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포기하고 엄마가 항상 해준 쿠키를 굽는다.

그 때 운명처럼 나타난  사막들쥐. 동생같은 들쥐에게 따뜻한 쿠키와 우유를 나눠준다. 

그러자 들쥐는 쿠키 만드는 일을 해보라고 권한다.


그렇게 시작한 베이킹. 처음에 멧돼지 아저씨에게 권하지만 실패한다.

이 후, 각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쿠키를 연구하고 굽는다.

그랬더니.....대성공!

그래서 궁금해졌다. 대체 왜 멧돼지 아저씨는 쿠키를 싫어할까? 

알게된 사실은, 아저씨가 틀니를 했다는 사실! 그래서 아저씨를 위한 말랑말랑한 쿠키를 만들기로 했다.


그렇게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게 된 오소리.

좋아하는 일을 찾은 것도 좋지만, 사막들쥐가 한 말이 더 기억에 남는다.


고마운 마음은 꼭 표시하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은 적도로 기운다 -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수상작가 작품집
신정근 x Daeng Tarru 지음 / 책과나무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끄럽지만 적도라 했을 때, 나는 남미를 먼저 떠올랐다.

그래서 저자가 인도네시아 마카사르 Makassar에서 보낸 3년을 적었다고 해서 다시 지도를 봤다.

인도네시아가 적도에 걸쳐 있다고는 인지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되었다.

인도네시아는 17,000개가 넘어서 다 가본 사람은 세사에 없을 것 같다.

나도 몇 년 전에 발리, 자바섬, 숨바섬에 간 적이 있다. 자연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인도네시아에는 종교부 (여성부처럼)가 있다는 얘기가 기억에 남는다.


솔직히 처음 이 책을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을 때, 저자가 여자일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중간에 여자친구 나오고, 누나라는 대목에서 남자라는 것을 그때 알았다. 내가 에세이를 많이 읽지는 않은데, 그 이유는 누군가의 일기장을 본 느낌이 들어서 였다. 이 책도 살짝 그런 느낌이 난다.

저자이름 옆에 Daeng Tarru라고 적혀 있는데 처음에는 그림 그린 사람인가? 궁금했다. 책을 읽다 보니, 이것은 저자의 인도네시아 이름이다. 

저자가 조각을 전공했는데, 문체가 자연스럽다. 내가 좋아히지 않는 미사여구가 조금 많은 것이 특징이지만, 기본적으로 글을 참 잘 쓴다. 

중간중간 자신이 그린 그림도 인도네시아의 느낌과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한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인도네시아 여행을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19 때문에 올해 여행은 포기해야할 것 같고, 내년 쯤 갈 수 있으면 좋겠다. 저자가 소개한 커피숍 가로리카 홉, 비라 비치 Bira Beach 등에 가보고 싶다.


이방인으로서 해외 체류하면서 느낀 점을 잘 정리했다. 나도 해외 체류할 때 이런 글이라도 좀 써놓을걸 살짝 아쉬워진다.

인도네시아 가기 전, 특히 마카사르 가기 전에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파트 화분 생태계 - 화분 식물 초심자를 위한 최소한의 안내서
한인애 지음 / 클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진짜 도움이 많이 됐다. 특히 흙과 비료, 식물별 얼마나 자주 물을 줘야 하는지, 꺾곶이 등.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녀를 위해서라면 브로콜리라도 먹겠어요! 튼튼한 나무 8
마티외 피에를로 지음,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너무 많은 얘기를 담으려 한 것 같다. 무엇보다 글씨체가 거슬린다. 캐릭터들은 좋았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자와 남자는 같아요 - 2016 볼로냐 라가치 상 논픽션 대상 수상작 내일을 위한 책 4
플란텔 팀 지음, 루시 구티에레스 그림, 김정하 옮김, 배성호 추천 / 풀빛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상까지 탔다는데, 그림 때문에 탔나? 내용이 너무 적나라해서 탔나? 쓱쓱 읽혀서 좋았다. 마지막에 아이들과 생각해볼 문제들이 중요한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