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슴은 내거야! 그림책 도서관
올리버 제퍼스 글.그림, 박선하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길들여지지 않는 자연과 아이의 우정 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행기에서 쓴 비밀 쪽지 - 제11회 열린아동문학상 수상작 사과밭 문학 톡 4
임정진 지음, 하루치 그림 / 그린애플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외 입양을 주제로 총 6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졌다.


1. 비행기에서 쓴 비밀 쪽지: 마티아스는 여덟살에 프랑스로 입양왔다. 비행기 안에서 자신에게 쓴 쪽지는 20년 뒤 다시 읽으려 하니 까막눈이 되어 버렸다. 지인을 통해 자신이 한글로 쓴 쪽지를 번역한다. 


2. 귀로 만든 수프: 막심은 프랑스에 어렸을 때 입양왔는데, 한국에서 어머니가 끓여준 '귀로 만든 수프'가 먹고 싶어졌다. 알고 보니 그 수프는 수제비였던 것이다. 한글학교 요리 교실에 막심은 등록해서 수제비를 다시 먹게 된다. 


3. 아까시꽃을 먹고: 루디아 이모는 다섯 살 때 프랑스로 입양온다. 현재는 간호사로 일한다. 자전거를 타다가 어렸을 때 한국에서 아까시꽃을 먹은 기억이 나서 입양아 고국 방문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된다. 한국에 와서 자신과 같은 보육원 출신 친구를 만나게 된다. 


4. 서 있는 아이 : 프랑스 부부 입장에서 쓴 동화. 이네스와 루이즈는 공항에서 동희(레나)를 마중나간다. 모든 것이 불안한 레나는 1시간 반동안 공항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서서 온다. 차 멀미도 하고 힘들게 집에 도착하자 계속 자지 않고 서 있자 이네스는 긴장이 풀리면서 운다. 이를 위로하는 레나. 함께 침대에 둘이 잠든다.


5. 나는 어디로 가나 : 아홉살 때 미국에 입양되는 재영. 양부모는 양육보조금을 받기 위해 7명의 아이를 입양해서 산다. 재영(제프)은 양부모가 자신의 시민권 절차를 신청을 안 해서 제프는 한국으로 강제 추방당한다.


6. 그대를 위해 촛불을 밝힙니다. : 박찬호 사진 작가는 입양인들을 위로 하기 위해 소망의 촛불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해외 한국 입양인들의 사연을 듣고 축복의 기도를 해 주는 것이다. 167000명을 해외로 입양 보냈다. 선진국 중에서 아직도 해외 입양을 보내는 건 한국 뿐이다. 


임정진 작가는 기사나 다큐 등에서 접한 해외 입양인들의 사연을 상상력을 보태 동화를 썼다. 누구든이 이 책을 읽고 이들의 상황을 공감하게 될 것이다. 


관련 기사: http://www.photoj.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6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웅덩이를 건너는 방법 별숲 동화 마을 42
이혜령 지음, 오승민 그림 / 별숲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옴니버스 형식이라고나 할까?

한 주인공의 시점으로 글을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명이 돌아가면서 주인공이 된다.

<웅덩이를 건너는 방법>은 세 명이 주인공이다. 

엄마와 아빠가 이혼 직전이고 엄마는 미국에 가 있는 오해인. 어머니가 비혼모인 정겨울. 예전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 핵인싸 조수아.


욕망:해인이는 엄마가 자신을 버리고 미국에 갔다고 생각해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있다. 반 인싸 수아가 자신을 수아의 무리에 끼어주자 너무 고맙다. 하지만 걸프렌드 그룹(윤지, 지민, 도희)인 이들은 춤도 못추고 겉도는 해인을 미워하고 왕따시킨다. 

사건: 수아의 생파를 해인과 같이 하기로 한다. 하지만 케이크와 선물 모두 수아 중심이다. 해인은 자신을 험담하는 아이들을 엿듣고 생파를 나온다. 그리고 먹고 싶은 초코 케이크를 사러 빵집에 간다. 빵집에는 초코 케이크가 하나 밖에 없었고 이를 예약한 건 겨울이었다. 우울한 해인은 겨울이를 집까지 따라가고 케이크를 얻어먹는다. 비가 와서 겨울이와 한 우산을 쓰고 겨울이 엄마가 하는 미술학원에 같이 가게 된다. 겨울이는 미술학원에서 격정 인형을 만든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둘은 친해진다. 

절정: 겨울이 엄마가 비혼모라는 사실을 알고 걸프렌드 아이들은 겨울을 괴롭히고 왕따 시킨다. 이에 화가 난 해인은 겨울을 대신해 싸우게 된다. 이를 보고 수아도 해인이 편에 서게 되고 겨울, 해인, 수아는 친구가 된다. 수아도 겨울이 엄마 학원에서 도예를 배우게 된다.


의외로 해인이가 똑 부러지는 아이였다. 할말 하는 장면에서 가슴이 뻥 뚫렸다.

"왕따 시키는 게 무슨 자랑인 줄 아나 본데, 내가 보기엔 왕따가 너희 우정의 존재 이유 같거든. 함께 미워할 누군가가 없으면 함께할 이유가 없는 애들처럼 보여, 니들! 근데 왕따도 무서워하는 애들한테나 통해. 비밀도 숨길 때나 비밀인 것처럼 왕따도 무서워해야 왕따인 거야." (140쪽)


"우리 애는 아빠 없이 커야 해서 놀리는 아이가 있으면 놀리지 못하게 해 주라고 내가 가르쳤어요. 아빠 없다고 놀렸을 땐 그만한 각오는 했었어야죠." (153쪽)


"오지랖은 너희들이지. 남의 가족까지 끌어들여 욕하는 거, 그게 바로 오지랖이야. 한심하고 치사한 오자랖." (135쪽)

"오해인, 맛지도 않는 청바지를 입혀서 미안해"

"오해인, 추기 싫은 춤 억지로 추게 해서 미안해."

"오해인, 너를 미워해서....너를 사랑하지 않아서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128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럼은 어렵지 않아 어렵지 않아
미카엘 귀도 지음, 야니스 바루치코스 그림, 고은혜 옮김 / 그린쿡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럼을 가장 좋아한다. 이 책에서 럼에 대해 새로 알게 된 정보들이 많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he Gardener (Paperback) - 느리게100권읽기: 2차 대상도서 느리게 읽기 2022년 4학기
사라 스튜어트 지음 / Square Fish / 200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원은 어디서든 키울 수 있다. 옥상 정원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