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모차르트의 동물 음악대 수학 그림동화 8
이범규 지음, 이영경 그림 / 비룡소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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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수학 그림동화일까 싶었는데, 마지막에 풀린다^^ 그림이 정말 아기자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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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로 멋진 놀이였어! - 2009년 칼데콧 수상작 뜨인돌 그림책 44
말라 프레이지 글.그림, 육아리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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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펭귄, 남극이 나오다니! 역시 최고의 휴가는 친구와의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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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노엘 랑 지음, 엄지영 옮김, 로드리고 가르시아 그림 / 미메시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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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스러운 만화다. 다운증후군의 순수한 시각. 페툴라 클락에 대한 애정, 사랑, 우정, 다이어트, 발모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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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니가 보고 싶어
정세랑 지음 / 난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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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믿고 보는 작가 정세랑.

중간부터는 살짝 지루하다. 그래서 잠시 망설였다. 끝까지 읽을까 말까? 하지만 끝까지 읽지 않았다면 후회할 뻔 했다.
왜 덧니가 제목에 들어가는지 결론에서 나온다. 정말 이 작가는 천재다. 어떻게 갑자기 스릴러로 돌변하지?
액자 소설 형식으로 되어 있고 판타지 요소도 가미되어 있다. 뒤에 살짝 동화도 나온다.
정말 정세랑 작가는 타고난 이야기꾼이고 인간에 대한 통찰력도 대단하다.
다음 책도 무지 기대된다.



잠깐 보면 반가운데 오래 보면 피곤해.


언젠가 이야기가 더이상 생각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걸까? 제대로 기능하는 사회인으로, 독립적인 경제인으로 산다는 것은 생각보다 대단한 일이며, 간절히 유지하고 싶은 상태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취급했다. 분명하게 설명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설명하려는 노력은 쓸데없다며 고개를 돌렸다.

작가라면 누구에게나 ‘이 사람이라면 나를 정확히 읽어줄 거야‘하고 바로미터처럼 여기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함께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머릿속의 회로가 간단히 정리되는 사람이 있다. 혼자 고민할 때보다 가뿐해졌다.
절대적 나이라는 건 별로 유효하지 않고, 사회생활 나이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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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9 18: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매우 초록 - 어쩌면 나의 40대에 대한 이야기
노석미 지음 / 난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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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석미 화가의 그림책을 전에 본 적은 있지만, 에세이는 처음 접했다.

30대에 양평의 산골에 집을 지으며 귀촌생활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비혼 여성으로 혼자, 화가로 시골에 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나도 도시, 특히 서울에서 벗어나 전원 생활을 하는 것이 꿈이다. 

제주도는 너무 관광객이 많고, 통영이나 강릉, 경주처럼 적당히 시골이면서 서울의 복잡함과 매연이 없어서 내가 살고 싶은 후보지 중 하나다.


노석미 작가가 진솔하게 10년 넘게 귀촌생활을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다.

농촌의 인간 관계, 이름으로 불리기보다는 직업이나 누구 엄마, 할머니, 이모 등 관계로 규정되는 사회.

자신을 '갤러리노'라고 불린 사연, 현재는 미쓰노로 불린다고 한다.


아무래도 도시처럼 다양성이 존중되지 않다 보니까 소수자로 어려움도 토로한다.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 잡초를 가꾸지 않아서 이웃이 직접 잡초를 뽑은 일화, 동물을 무조건 적으로 여기는 태도 등. 

다행히 조금씩 이웃이 변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어서 희망적이다.


저자가 텃밭을 가꾸는 태도도 나와 비슷하다. 나도 이것저것 다양하게 가꾸는 것이 더 좋다. 작물뿐만 아니라 이쁜 꽃들도 많이 심고 싶다. 


중간 중간 작가의 삽화도 눈을 맑게 해준다.


땅에 가서 땅을 디뎌보세요. 그리고 느껴보세요. 뭔가 느낌이 올 거예요. 그럼 돼요. 그 때 그 느낌이 바로 그 땅의 느낌이에요. 전 땅을 직접 보지 않고 땅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바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사기도 당하는 거예요. - P27

예술가는 항상 감정 상태가 평화로운 가요?
예술을 하면 삶의 만족도가 높은가요?
뭔가 자신만의 것을 만드는 일은 행복할 거 같아요.

가난은 선. 가난을 섬기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자발적 가난.
사람이 언제 아름답다고 느끼세요?

결혼을 안 하는 이유?
희생 정신 부족.
혼자 안 살아 봤잖아요? 결혼 생활 유지하다니 참 대단해요. 힘들지 않으세요?
혼자 사는 게 더 쉬워요. 여럿이 사는 게 더 힘들다.

집이라는 게 언젠가부터 재산으로만 매겨진 지 오래되었다. 집은 쓰임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사는 사람과 함께 숨쉬고 일할 수 있는 터전이 집이 아니던가. 그리고 사는 사람과 함께 숨쉬고 같이 낡아가는 것이 정상이다. 전세나 월세를 살아도 사는 동안은 그 사람이 대가를 지불하고 사는 그의 집이 아닌가. 계속 집주인 건물 주인의 눈치를 봐야 하는 것은 부당하다. 어떤 집에서 사느냐는 삶의 질과 몹시 관련이 있다. 값비싼 집에서 집을 모시고 사는 것이 질 높은 삶은 아니다. - P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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