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이야기를 이야기하다 - 소설은 어떻게 쓰여지는가
정유정.지승호 지음 / 은행나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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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에게 딱 필요한 책이다.

습작한 지 1년 조금 넘었다. 요즘 오히려 글을 쓰면서 구체적인 고민들이 생겼다. 

시점이라던지, 플롯이라던지, 주제라던지. 그런데 바로 이 책에서 정유정 작가도 나와 똑같은 고민들을 했고, 그에 대한 자신만의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다. 

누구보다 디테일하고 철저하게 쓰는 정유정 작가. 방대한 자료조사를 거치고, 초고에서 탈고까지 거의 2년이 걸린다고 한다.

그만큼 초고의 10%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 새로 쓴다고 한다. 실수가 있다면 과감하게 고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나도 글을 쓰다 보면 수정하다 지치는 것 같다. 하지만 확실히 수정하면 할수록 글은 좋아진다.

글 쓰는 사람이 얼마나 노력과 애정을 주는지에 따라 작품의 질이 결정된다.

지금 이 시기에 이 책을 읽게 돼서 다행이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글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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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아이 미나
에릭 바튀 지음, 이수련 옮김 / 달리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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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엄지공주가 연상된다. 그림은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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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달님 파랑새 그림책 96
에릭 바튀 글.그림, 한소원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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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반전! 쥐도 고양이도 달도 너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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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고양이
에릭 바튀 글.그림, 함정임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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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삼켜도 웃는 일이 있다. 색채가 정말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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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의 퍼즐
최실 지음, 정수윤 옮김 / 은행나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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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음이 아프다. 한국에서도 북한에서도 일본에서도 차별받는 재일조선인. 

일본 같은 극한 환경에서 사는 것. 특히 교복을 입은 것만으로도 표적이 되는 사회는 얼마나 무서울까?

특히 여성 재일조선인 청소년의 시점에서 쓴 소설이 인상적이다. 

주인공  지니는 초등학교까지 일본학교에 다닌다. 하지만 중학교부터는 조선인 학교에 가면서 불편한 시선을 느낀다. 

두군다나 주인공은 한글도 제대로 못 읽고 말한다. 

북한이 미사일을 쏜 다음날, 학교에서 교복을 입지 말고 체육복을 읿고 오라는 공지를 주인공만 못 알아들었다.

그렇게 지하철을 타고 등교하자 어떤 사람이 자신의 가방을 건드리고, 그로 인해 학교를 땡땡이 치게 된다. 

학교 근처 오락실에 갔다가 40대 남성에게 성희롱을 당한다. 그 이후 등교 거부를 한 지니. 

갑자기 김일성 김정일의 초상화가 눈에 거슬린다. 급기야 등교를 해서 초상화를 박살낸다. 

그리고 퇴학당한다.

현재 지니는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 교환학생을 왔다. 여기서도 적응을 잘 못하지만 그래도 홈스테이를 하며 조금씩 치유한다. 

혼란스러운 재일조선인 청소녀의 시각에서 담당하고 세심하게 소설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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