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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휴가 ㅣ 이오앤북스 어린이꿈틀문고 4
송재찬 지음, 신소영 그림 / 이오앤북스 / 2025년 12월
평점 :
저자는 지금 할아버지다. 그렇다 보니 본인의 이야기를 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죽기 전 가보고 싶었던 바다 이야기.
주인공은 나무 고예가 장강구 할아버지다. 그는 죽고 반신반인인 영혼으로 살게 된다. 천년을 대왕고래로 살게 된다. (저승사자 3명도 함께-넙치, 날치, 리본장어) 그 과정에서 다양한 바닷생명을 만나고, 난파 직전인 어선도 구하게 된다.
바다거북 그린그린, 마레마레(중문색달해수욕장), 병어, 준치, 민어, 쥐노래미
저자도 제주도 해안 마을에서 자랐다. 어른이 되어 서울살이를 했지만 몸은 바다르 ㄹ잊지 않았다고 한다. 꿈에서 바닷물 속으로 들어가 자유롭게 수영했다. 바위에 새겨진 고래 그림(울산 반구대 바위)을 보고 자신으로 느꼈다. 꿈 꾼 이야기를 책으로 냈다. 머리맡에는 자산어보가 놓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