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아파트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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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현대 소설을 그닥 좋아하지 않은데 이 소설도 그냥 그랬던 것 같다. 

오랜만에 프랑스 작가가 쓴 소설을 읽어서 끝까지 읽으려고 노력했다. 6일동안 살인사건을 해결한다는 설정 자체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판타지 아닐까 싶을 정도의 LTE급 전개다. 

솔직히 두 주인공에 대해 감정이입도 쉽지 않았다. 여주 매들린은 너무 과격하고 정이 안가고 남주 가스파르는 변덕스럽고 호의적으로 그린다.

연쇄살인마가 등장하고 천재 화가의 비극적 가정사와 우연한 살인과 심장마비...

너무나도 작위적이라 공감이 잘 되지 않았다.

기욤 뮈소의 작품을 한번쯤은 읽어야겠다 싶었는데 앞으로 또 읽을지 장담할 순 없을것 같다.

캄피돌리오 언덕 뒤로 타르페이움 바위 : 로마의 일곱 언덕들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캄피돌리오 언덕이 범죄자를 처형하는 타르페이움 바위와 그리 멀지 않다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 경구, 영광과 추락은 서로 불가분의 관계라는 의미

사람은 혼자여야만 자유롭다 - 쇼펜하우어
나는 내 삶이 불안정한 바다를 항해하는 끝없는 여행의 연속이 되리라는 걸 잘 알고 있다. - 니콜라 드 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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