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중독 - 공부만이 답이라고 믿는 이들에게
엄기호.하지현 지음 / 위고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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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공부에 대한 성공 경험때문에 공부에 대한 투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 

요즘은 진장한 앎을 위한 공부를 하기보다는 공부구경에 더 익숙한 세대다.

나도 20대 30대 한창 많이 배웠었는데 그러고 나니 허무한 경우도 많았다. 결국 공부를 했다기 보다는 공부구경을 한 것이다. 그래서 요즘은 진정한 나를 위한 공부, 나한테 남는 공부를 하려고 한다. 그래서 자격증에 좀더 집중을 하긴 하지만 이게 진정한 공부라고 할 수 는 없지만 읽고 쓰고 공유하는 공부에 좀더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요즘 세대는 과잉투자에 대한 본전 생각으로 오히려 계급구조를 더 공고화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차별이라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과잉투자의 폐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요즘 젊은이들이 보수화되는 것이다. 


중산층이 이렇게 대학에 목을 매는 건 자기 계급을 재생산해야 하는데 중산층의 부라는 것이 그것만 물려줘서는 재생산이 안되고 여기에 플러스 알파가 있어야 한다. 그게 바로 전문직이다. 



마루야마 겐지 식으로 얘기하자면 자식도 엄밀하게 말하면 남이다, 아들러 식으로 말하면 아무리 자식이라도 자식의 삶에 대해서 왈가왈부하지 마라.

한국은 평균에 대한 압력이 매우 높은 사회다. 평균이 되지 못하면 탈락이고 낙오이며 패배한 인생이다.

만능감. 자기 고양감. 슈퍼 노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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