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Rebecca는 정말 골 때리는 캐릭터다.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무슨 일이든...설령 할머니가 아프다고 거짓말을 해서 돈을 빌려서라도...꼭 사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사고야 마는 의지의 20대 젊은이다.
어쩌면 만족스럽지 못한 직장생활을 하면서...특히 꿈도 비전도 없이...그때그 욕구?를 충족하며 사는 흔해 빠진 요즘 젊은이다.
수많은 카드사 독촉장을 나몰라라 책상 서랍에 감춰버리는 대책없는 그녀지만 창읠역 있고 똑똑하고 귀여운 주인공이다.
누구나 지름신의 강림을 거절하지 못해 낭패를 당한 경험은 있을것이다.
하지만 결국 물질적인 것에 대한 욕구는 어쩌면 다른 무언가를 채우기 위한 수단이 아닐까?
자신의 일에 보람을 느끼고 의미를 부여하게 되자 제2의 인생을 살게되는 레베카처럼 어쩜 위기를 기회로 만들수 있는 용기만 있다면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으리..
읽는 내내 웃겨서 넘 즐거웠다.
Shopaholic속편도 모조리 다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