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로버트 제임스 월러 지음, 공경희 옮김 / 시공사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영화나왔을 때 보고 소설은 20년만이다. 그당시 왜 인기있었는지 이해는 가지만 손발이 오그라드는 대사때문에 몰입하긴 쉽지 않았다. 

여주 프란체스카의 무미건조한 삶에 갑자기 나타난 카우보이 사진작가 로버트. 둘은 한눈에 서로에게 반하고 4일동안 격렬한 사랑을 나눈다. 이탈리아에서 미국으로 온 프렌체스카의 무료함, 채워지지 않은 갈증, 가족에 대한 책임감 등은 이해가 됐지만 로버트 인물은 그닥 공감이 가지 않았다. 일종의 작가의 판타지가 투영된 인물이라고나 할까?


60년대를 배경으로 해서 그런지 더 여자에게 억압적이었을것 같다. 기대수명도 짧았고 더 보수적이었을 미국 시골..

중년 하이틴 로맨스같은 느낌이었지만 부담없이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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