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신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04
김시습 지음, 이지하 옮김 / 민음사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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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한문소설이라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했던 내용과 너무나도 달라서 놀랐다.

5개의 짧은 단편으로 이루어져있다.

이생규장전, 만복사저포기, 취유부벽정기, 용궁부연록, 남염부주지.

생육신이었던 김시습. 대부분의 단편 주인공들은 혼자 노총각으로 늙거나 귀신과 결혼하거나 일찍 죽거나....

우리가 생각하는 해피엔딩은 아니다...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임금에 대한 충정?을 우회적으로 말하고 싶었던것 같다.

그리고 유교시절에 썼다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야한 부분도 있다.

대신 꿈이라는 매개를 통해서 표현되니 일종의 판타지라고나 할까.


시가 화술의 매개였을 때가 참 낭만적이다.

지금은 시를 너무나도 안읽는다.

시관련 프로나 팟캐스트 등이 많이 나왔으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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