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눈물나는 해피엔딩이 좋다
박은수 지음 / 디자인하우스 / 1997년 12월
평점 :
절판


좌절, 희망, 역경, 모험....

짧은 인생이지만 저자는 그 인생동안 참 많은 일들을 이루었다. 나는 특히 저자의 어린시절을 서술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동네 친구들, 보이지 않게 도와주신 선생님들, 가족들의 배려...일상속의 부딪힘이 어쩌면 우리에게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다. 어려운 환경속에서 공부한 주인공....그 어려움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건만 책속에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었다. 목발짚고 천왕봉을 등반한 일도 감히 상상할 수도 없다. 며칠만 크러치를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크러치가 얼마나 번거롭고 아픈지 아리라...

아직도 우리나라 교육환경은 열악하다. 기본적인 편의 시설도 안되어 있고, 대중교통이며 시설이며 몸의 불편한 사람들에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 사실 한사람 한사람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면 반드시 나아지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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