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번의 크리스마스
세스 고든 감독, 로버트 듀발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별 기대 없이 봤는데 중간중간 캐릭터 때문에 엄청 웃었다.
남주 말투나 연기력이 진짜 웃기다.
내용은 3년 사귄 커플이 가족들과 명절때 만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매번 여행을 갔었는데 하루는 운나쁘게 비행기가 결항되어 방송을 타서 어쩔 수 없이 가족들과 명절을 보낸다는 이야기다...
역시 미국 가정답게 커플의 부모는 둘다 이혼이라 4명을 각각 따로 방문해서 4번의 크리스마스가 된다.
커플은 들키고 싶지 않은 어린 시절을 가정을 방문하면서 알게 되고 여주는 모처럼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를 갖고 싶은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 싱글들도 명절만 되면 여행을 가고 싶은 심리가 있어 이 영화를 통해 공감이 많이 갈 것이다.
마지막에 둘이 헤어질줄 알았는데 화홰하는 거 보고 좀 식상하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평범'한 커플답지 않은 결말이라 유쾌하기도 했다.